10월 2일 (토) 개강 / 십대들의 독자-되기, 저자-되기 프로젝트 2탄 : “우리는 만물과 함께 살아간다”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21-09-02 22:18
조회
1474
십대들의 독자-되기, 저자-되기 프로젝트
<2탄> “우리는 만물과 함께 살아간다”
지난 시즌 우리는 글을 읽는 ‘독자’와 글을 쓰는 ‘저자’가 되기 위해 연습했습니다. 손 아프게 필사하고, 머리 아프게 서로의 글에 대해 코멘트를 하고 답변하면서 훈련했죠(여기에 더해 선생님들의 형식을 지키라는 반복된 코멘트까지!). 덕분에 책을 읽고 쓰는 것은 단순히 내용 정리가 아니라 새로운 생각의 길을 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수련은 쭈~욱 계속됩니다.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 등에 대해 들어봤나요? 도저히 에어컨을 틀지 않고서는 날 수가 없었죠. 그러나 에어컨을 틀 때는 가슴 한구석이 아립니다. 내가 에어컨을 틀수록 빙하가 녹을 테고, 그러면 북극곰은 어디서 살지? 게다가 에어컨을 가동하는 만큼 원자력 발전소도 더 많이 가동되지 않을까? 그뿐인가요. 넘쳐나는 쓰레기, 플라스틱 용기들,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이 많은 도구들… 이렇게 많은 것들이 필요한 삶은 어딘가 좀 잘못된 게 아닐까요?
가을 시즌의 주제는 <우리는 만물과 함께 살아간다>입니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십대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 매니저 : 규창(010-4105-9403)
= 튜터 : 민호, 정옥, 정아, 혜원
= 참가자격 : 모든 십대!(10대 아닌 분들은 따로 상담 요망^^)
= 개강 : 10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
= 시간 : 토요일 오후 3시 ~ 5시
= 일정 : 10월 2일 ~ 11월 27일 (9주)
= 참가비 : 15만원 /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2-553-346161(예금주/성민호)
= 진행 방식
-온라인으로 일괄 진행합니다.
-매 시간 《낭송 도덕경/계사전》(손영달 옮김, 북드라망)을 15분 낭송하고 시작합니다.
-홀수주 : 독자-되기
① 필사의 즐거움 : 인상적인 문단을 정성들여 필사하고, 나만의 ‘필사 노트’를 만들고 공유합니다.
② 낭송의 기쁨 : 필사한 구절을 낭송하고 구절을 음미합니다.
③ 함께 읽는다! : 이 책이 나에게 어떤 책으로 남았는지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짝수주 : 저자-되기
① 책을 다시 읽으며, 나만의 언어로 리뷰를 씁니다.(씨앗문장 쓰기 2쪽)
② 쓴 글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읽고 서로의 글에 대한 의견을 나눕니다. 이때 나온 의견을 토대로 글을 다시 고쳐 씁니다.
③ 9주차에는 읽은 책 중 한 권을 골라 리뷰를 발표합니다.(‘나는 이 책을 이렇게 읽었다’ 3쪽)
④ 10대 저자들의 발랄한 리뷰는 ‘규문톡톡’에 게재됩니다.
=텍스트
① 김종철,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 (녹색평론사)
② 다카기 진자부로, <원자력 신화로부터의 해방> (녹색평론사)
③ 어슐러 K. 르 귄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황금가지)
④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은행나무)
= 확인해주세요!
-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고, 위 계좌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문의는 반장님께~)
- 규문에서 이루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주체입니다. 시간 약속은 반드시 지켜주시고, 과제는 성실하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 규문은 프로그램 참가비로 운영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참가비는 공간 운영비로 지출되므로 개강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오니, 수강하겠다는 발심을 하신 후에 등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