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6월 선물목록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6-07-04 17:41
조회
989
@ 6월 선물목록

여름 잘 보내고 계신지요.
사실 아직 여름 초입인데,
몇일 매우 더운 날들이 있어서, 그러다 또 비 오고 흐린 날들이 있어서,
여름 다 보낸 것만 같네요. 가을이 올 것만 같지만 무더위가 아직 기다리고 있는 것이겠죠??
몸 잘 챙기시고요, 샘들 말마따나 더우나 추우나 공부하며(ㅋㅋ)
7월 또 잘 지내 봅시다!

선물목록 갑니다~

 

 

 

1.

아시지요. 저희 일본 여행 다녀왔습니다! 6월 5일 ~8일. 도쿄, 교토 일대를 다녀왔습니다.
명목+실질 소세키 탐방이 있었고요. 그 이상 잘 먹고, 놀고, 걷고 왔습니다.
일본 여행 다녀온 흔적이 선물목록에도 있네요.

- 락쿤샘의 일본 여행 선물들 : 향초, 칼, 수세미 등



함께 일본 여행 다녀온 락쿤샘께서 연구실 선물을 잔뜩 챙겨주셨어요.
몇 년 전 교토에 살았던 덕에(?!) 여행 가서도 이것저것 많이 신경써주셨는데요.
갔다와서 선물까지.... 정말로 싸랑함미다!

부실한 연구실 칼들을 대체 할 세라믹칼! 세라믹 감자칼!
이거슨 정말 '물건'이라고 말하고 싶사옵니다. 궁금하시면 뭐든 썰어 보시길;;



괜히 기분 좋게 만드는 향& 부엉이 모양 향꽂이(?)도 있습니다.
부엉이 안에다 향을 피우면... 부엉이 양쪽 귀로 연기가 나지요.
엄청 귀여운 분위기 안에서... 공부할 수 있어요.ㅎㅎ

부지런히 쓰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일본 여행 선물 = 과자들



수경언니와 저, 건화가 일본 여행 다녀와 챙겨 온 것은 과자들입니다.
각 셈나 팀마다 맛난 과자라도 나눠먹을 수 있도록 챙겨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아쉬운 맛들이 많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맛나게 드셨으리라~

 

 

 

 

2. 간식 출동

- 혜원, 버터 & 버터나이프



버터빵을 좋아하는 혜원양, 이제 버터와 버터 나이프 선물해주었군요.

잘은 모르지만 고급진 버터라고 해요.
빵에 발라 먹고, 감자 구워 먹고... 잘 쓰고 있습니다. 구욷~
매번 선물모델로 활약해 주는 것도, 구욷~

 

 

 

- 민영, 만쥬



민영양은 동사서독에서 공부하고 있는 20대 처자입니다.
요순 소개로 연구실에 처음 오게 되었는데요.
소개자에 대한 불신을 종식시키고(!) 성실&잼나게 공부중이에요!
요번 일본 여행도 같이 갔었는데요.
생기파트(?)를 담당하며 활약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쭉 열공합시다!

아, 민영양의 선물은 아버지께 공수받은 만쥬 한 상자!
일본에서 사온 것보다 맛있다는 평을 받았지요...ㅋㅋ
야금야금야금 잘 먹었습니다-

 

 

 

- 양파

 



점점점점 연구실에 머무는 날이 많아진다며 기뻐(!)하는 재원언니(몽언니),
어느 날은 양파를 잔뜩 싸들고 왔네요.
오마니께서 챙겨주셨다고요.

몇일 놀고 있다가 엊그제 일요일, 격몽스쿨 끝나고 맛난 양파튀김을 해먹었습니다.

"食無求飽"를 배운 후이긴 했지만... 저희는 맛난 양파 튀김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食無求飽에 敏於事인 건 어떻게 하지.."하는 시답잖은 농담을 하면서요-

 

 

 

3. 특별선물

 

- 북드라망 4주년 기념 선물, 수박&토마토



 

저희 연구실 이모저모에 늘 마음 써 주는 북드라망 출판사!
울 채운샘의 '이탁오'책도 곧 출간 해 줄 북드라망 출판사!
요 북드라망 출판사가 어느덧 4주년이 되었다고 해요.
4주년 축하 선물을 저희 쪽에서 보내야 할 것 같은데, 아뿔사 또 얻어 먹고 말았습니다.

맛난 과일 챙겨 보내주셨어요. 커다란 수박 그리고 방울토마토 잔뜩 보내주셨어요.
노나먹고, 간식 때 먹고, 먹고 또 먹고 했습니다!
감사해요 & 북드라망 4주년, 멋집니다!

 

 

- 부천 시민학습원 시민대학 니체읽기 반, 각종 반찬과 김치 그리고 쌀



부천 시민학습원 시민대학 니체 읽기 반 - 이름이 길지요. 저희는 종종 '부천팀'이라 불러요.
미영샘, 소현샘, 미현샘 등이 공부하고 계신 곳이기도 하지요.
채운샘께서 요번에 저곳에서 수업을 하셨습니다. <차라투스트라> 등을 읽었다고 해요.
학기를 마치고 엊그제는 저희 연구실에 오셔서 에세 발표도 하셨지요.
그리고 그곳에서 한 학기가 끝나고 정말로 잔뜩(!) 선물을 보내주셨어요.

 



보이심미까, 이렇게 많은 선물박스 온 것은 처음이야:)

각종 밑반찬 & 각종 김치 & 쌀 한 포대가 왔습니다. 감사해요.

김치 아직도 잘 먹고 있고요. 반찬도 맛나게 먹었어요.
연구실 다른 셈나에서도 뵐 수 있기를요!

 



 

 

 

 

4. 신문물

- 은남샘, 인덕션



연구실에 신 문물이 생겼어요.
은남샘께서 인덕션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아직 사용은 못하고 있습니다만... 부지런히 맛난 음식 해먹으며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해요!

 

 

- 은남샘, 수정방

은남샘 선물이 또 있군요. 중국술, 수정방!
아마도 동사서독 에세발표 날에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음 특별히 기뻐할 몇몇 친구들 얼굴이 보이는 듯 합니다.
하지만 에세 발표날을 맞이하는 그 길은... 허허허허 열공합시다!



 

 

 

 

5. 반찬들

- 밑반찬들 : 락쿤샘, 주진희샘, 최정옥샘 등

 



 

락쿤샘표 진미채 볶음! 밥 도둑이져- 저는 락쿤샘 진미채가 젤로 좋습니다;)
최정옥샘(절차탁마)께서 구입해주신 사제 반찬! 덕택에 간만에 젓갈 섭취했습니다. 오징어젓갈, 낙지젓갈, 무말랭이.
진희샘네(어머니의 솜씨들!)서 많은 것들이 왔어요. 배추, 실파, 양파즙, 각종 반찬들! 진희샘, 꾸준히 반찬을 공수해주고 계십니다. 감사 또 감사해요!

 



(건강해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들.....!)

 

 



(진희샘네 배추&실파, 예쁘다!)

(선물모델은 '규창' - 규창도 계속 공부할 수 있기를!)

 

 

- 안명애샘, 감자



불교n 학인 중에 안명애샘이라고 계십니다.
절차탁마로 연구실에 처음 오셨고요. 불교n에 합류하여 공부 중이시지요.
목소리가 매력적이신 분. 그리고
몇번 결석이 있고 공통과제를 잘.....^^;
어쨌거나 안명애샘께서 햇감자를 한 박스나 보내주셨습니다.
삶아 먹고, 구워 먹고, 국에 넣어 먹고... 조그마한 감자들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불교n 셈나서 뵈어요~!^^

 

 

- 선희샘, 함초소금



문학 셈나의 선희 샘께서 고급진 소금 선물해 주셨습니다.
선희 선생님은 선물목록 첫 등판인 것 같아요.
말했다시피 이번 문학셈나로 연구실에서 공부시작하게 되신 분이세요.
저는 같이 셈나를 안해서.... '소금'으로 기억하게 될 것도 같습니다;
소금... 잘 먹고 있어요!

 

 

- 지빈네 간장&매실

요새 연구실 간장&매실 풍년입니다^^
철인3종(청소년 프로그램)에서 열공(!)하고 있는 지빈,
지빈이네서 맛난 간장과 매실을 보내주셨어요.
채운샘 왈 "더치커피 아냐~"
왠지 고급진 병 덕택에 더 좋아 보입니다. 신경써 주셔서 감사해요.
일요일 요리 때에도 다른 날에도 잘 쓰겠습니다-

 



 

 

 

 

 

이상 선물목록을 마칩니다!

사진을 못 올려서 삐걱거리느라 업로드가 더뎌졌어요.

선물 해치우는 능력은 엄청나나 선물목록 작성 속도는 떨어집니다.;)

오늘은 비도 잔뜩 오네요.

다들 빗속을 뚫고 연구실로!ㅎㅎ  &  혹은 각자 자리서 열공하시길요.

좋은 하루 되셔요~
전체 1

  • 2016-07-05 12:58
    버터는 버터고 혜원이가 참허게 나왔네 0.0 진희쌤, 정옥쌤, 락쿤쌤, 부천팀의 반찬들과 북드라망의 과일을 순식간에 먹어치웠습니다. 앞으로도 잘 먹고 더 토시토실해지겠습니다 크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