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지난 11월 13일 규문에서는 철인 3종 친구들의 연극 +a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 칭구들은 이번 학기에 읽은 나카자와 신이치의 <곰에서 왕으로>에 언급된 동화를 각색한 (10분짜리) 연극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10분짜리)본 공연 전에 오프닝무대(?)로 우현이가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우현이의 멋찐 손모양 >_<


가사를 까먹은 게 무색할 정도로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충분히 호응해주지 못한 게 미안했던...)
철인 3종의 복학생 같은 존재. 언제 졸업하나요?


드디어 본 공연! 해설자 역할을 맡은 지현이가 (지나치게?) 또박또박 지문을 읽으며 연극의 막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배링행(!) 열차입니다. 모피를 자랑하는 중인 상현이. (자랑하다 나중에 혼쭐납니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동물들을 필요 이상으로 사냥하고 그것을 과시하던 상현이가 곰(지빈)과 스파이(준석)의 습격을 받게 되는데,
어떤 의문의 청년(서희)이 이들의 테러를 수습... 한다는 것 같습니다.
발연기를 연기한 거라고 치면 오스카상이라도 주고싶은 엄청난 연기들이 이어졌습니다^^; 영혼의 완벽한 실종(!)
아래는 공연 사진들입니다.


기분 탓인지, 격몽스쿨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만 같은 구성의 관객들입니다.  다들 흐뭇한 표정을 짓고 계시네요 :)
내용이나 연기나 훌륭하다고 하긴 힘든 연극이었지만^^관객들의 만족도는 높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너무 웃겼기 때문에.)


그리고 연극이 끝나자마자 준비한 특식!을 함께 했습니다. 1차 피자! 2차 중국음식! 10분짜리 공연 보자고 도대체 얼마를 쓴거냐! 라는 말도 들려왔지만,
좋은 게 좋은 거고, 맛있는 건 맛있는 거죠(?) 연기하는 동안 빠져나갔던 영혼을 되찾은 철인 친구들(ㅋㅋ)

어쨌든 철인 3종의 연극 공연은 맛있었던(응?)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