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2016년 규문 송년회 사진들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6-12-22 20:31
조회
941

2016년 12월 17일 규문 송년회 사진 올립니다~


이번 송년회는 낭송과 경매, 그리고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와주셨어요^-^ 이사 대비 경매에도 많은 분들이 물건을 기부해 주셨고 또 그만큼 많이 지갑을 여셨습니다(!) 그날의 뜨거운 시간...잊지 못할거예요...


저녁시간에 규문에서 준비한 굴미역국과 낙지볶음, 그리고 은하쌤의 볶음밥, 채운쌤 어머님이 만들어주신 잡채, 현옥쌤의 물김치를 먹었습니다. 그밖에 많은 선물들이 초반에 들어왔는데요. 그 사진부터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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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쌤표 볶음밥!! 매콤한 낙지볶음과 잘 어울렸어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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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쌤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맛난 잡채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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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쌤의 고급진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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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쌤이 주신 물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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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잡다하게 보이지만...성혜쌤이 주신 방울토마토, 크래커, 스프레드가 숨어 있습니다. 뒤풀이에서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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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쌤이 주신 크래커와 브리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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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등장한 덕순언니!! 0ㅁ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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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시간을 아껴가며 연습에 매진하는 격몽스쿨 암송팀~ 결국 3등을 차지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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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허들링 연습으로 1등을 거머쥔 무지카라 팀도 맹연습중~ (그리고 그들의 허들링을 노리는 까만 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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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옥쌤의 연어샐러드... 너무 맛있어서 다른 일 좀 하고 와보니 연어가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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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밤을 책임질 금적 사케형제들(태욱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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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볶음과 굴미역국 그리고 백김치의 환상적인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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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키 세미나를 하시고 바람같이 사라지신 종은쌤은 예쁜 케이크와 함께 돌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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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아닙니다 규문 송년회 저녁식사장면입니다~~~


낭송대회


낭송이 없으면 섭섭한 송년회...올해는 유독 외국어가 많았어요.


그래서 급조된 통역팀이 붙어서 해석도 해주고 또 올해 서로 뭘 공부했는지 나누는 사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푸짐한 고가의 상품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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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대회 참가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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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대회에 불을 붙인 고가의 상품을 발표합니다~ 문화상품권과 프루스트 강의 반액권~! (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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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반응이 최후의 만찬 폭탄발언 당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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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은 동사서독의 노자 암송 팀입니다. 한문, 한국어, 중국어로 듣는 삼색 노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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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팀은 <에티카>의 지성개선론을 암송했습니다. 뭐였지? 알쏭달쏭한 태욱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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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번외로 급 문장을 훔치다를 암송하신 태욱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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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능력자 감자는 루소의 글을 원어로 읽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못 알아들어서 규창이가 통역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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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있는 여인네의 불어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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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듣고 있다...


아름다운 불어에 심취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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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귤인가 귤이 나인가...(은하쌤: 휴지와 교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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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송보다는 소품과 연기력과 외모(?)로 승부했던 무지카라 팀의 몽십야 낭독. 충격적인 반전에 모두 놀랐습니다. 결국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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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격몽스쿨의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줄 거예요~ 암송대회 3등 격몽스쿨 팀!


규문배 경매


그리고 경매...탐욕의 시간...저는 이 시간이 그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습니다. 정가를 넘어서는 가격을 주고서라도 저 사람을 꼭 이기고 싶다는 경쟁심과 물욕, 그리고 규문의 이사를 생각해주는 마음 조금^-^이 펑펑 터지는 장... 경매사의 능글맞은 진행이 더해져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송년회 시작 전부터 뭐가 좋을지 기웃기웃거리며 저마다 하나씩 눈독들이던 경매품목들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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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시작 전부터 탐욕에 물든 사람들...이건 꼭 내가 낙찰 받아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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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부터 경매 시작합니다. 지갑 열 준비 하시고요~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들의 지갑이 털렸다.)


탐욕의 집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 지구본으로 말하자면 이제 막 문명에 눈을 뜬 어느 분이 이미 눈독들이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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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의 빙구웃음 (화질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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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마법책... 규문 재산목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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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창이가 뭔가를 하나씩 꺼내서 소개할 때마다 시선집중 ㅇ0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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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저건 내가 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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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쇼 호스트로 투입된 은남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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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니다 싸요~ 책 사면 끼워주는 메모지가 단돈 7000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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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꼭 보셔야 합니다 감동적이어서 들고 있기만 해도 눈물이 ㄴ...ㅏㄴ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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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워요~ 따뜻해요~ 내가 사가고 싶네~~


뒤풀이


마무리로 회, 와인, 양주, 치즈등등 고급진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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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써는 사람과 빨개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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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는 역시 날생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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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풀이 때는 정옥쌤의 와인, 진희쌤의 양주, 연미쌤의 치즈, 성현쌤의 크래커와 스프레드가 함께 했습니다^-^


또 락쿤쌤께서 주신 금일봉으로 알차게 꾸렸어요.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송년회에는 유독 많은 선물이 들어왔던 거 같아요.


반가운 얼굴도 많았고 또 관심 주시는 것을 넘어서서 치열하게(!) 행사에 참가해주셨어요.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함께 공부해요.


그럼 내년에 또 만나요. 안녕~

전체 4

  • 2016-12-23 00:35
    경매가 그리 재미있을 줄이야. 규창이가 너무 진행을 잘해서 놀랐어요@@ 알바했었니?! Ps. 격몽스쿨은 암송대회 2등아니고 3등이었습니다. 정정합니당~

    • 2016-12-23 06:42
      헉 스피노자 팀이 2등이었던...샤샥 수정합니다 ~

  • 2016-12-24 03:33
    정말 신나는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너무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빙구 웃음'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

  • 2016-12-25 18:36
    인성보다 식상이 살짝 더 컸던 그날의 향연~ 잊지 못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