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Monday] 3월 6일(월) 개강 / 미셸 푸코의 철학(1) : 지식, 권력, 주체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7-02-10 03:18
조회
1674
[생각하는 월요일Thinking Monday]
미셸 푸코의 철학(1) : 지식, 권력, 주체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는 물음. 이 두 가지 물음은 전통적인 철학적 물음인 ‘영혼이란 무엇인가?’ 혹은 ‘영원이란 무엇인가?’와는 전혀 다릅니다. ‘현재시(現在時)’의 철학이자 ‘사건’의 철학인 이 철학은 연극이 대상으로 삼고 있던 것을 철학의 시각에서 되묻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코의 철학은 자신의 신체, 자신의 경험, 자신이 놓인 공간과 시간 등 당면한 구체적인 문제로부터 시작됩니다.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주시하고, 자신의 지반을 탐사하고, 거기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제기하는 현재의 철학. 이 과정 속에서 푸코는 어떻게 ‘주체’는 자기 자신과 다르게 관계 맺을 수 있는지를 모색합니다. 푸코의 언어로 말하면, ‘실존의 미학’을 구성하는 작업이 바로 철학인 것이지요.
푸코에 따르면, 철학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보이게끔 하는 자입니다. “사람들이 늘 보고 있으면서도 그 실태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 혹은 놓치고 있는 것을 약간 시점을 비틀어서, 그렇게 함으로써 확실히 보이게끔 하는 작업”이 바로 철학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살짝 고개를 비틀고, 아주 살짝 시점을 이동”시키는 것만으로 우리는 우리의 지평을 아주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생각하는 월요일Thinking Monday”에서 두 번째로 만날 철학자는 미셸 푸코입니다. 두 시즌에 걸쳐 푸코의 철학적 여정을 촘촘히 더듬어보려 합니다. 푸코와 함께 역사적 탐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지금의 우리 자신을 아주 낯선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 겁니다. 이 흥미진진한 철학적 여정에 함께하실 벗들을 기다립니다.^^
1강(3. 6) / 미셸 푸코 : 현재의 역사가, 현재시의 진단자
2강(3.13) / 문학, 바깥의 언어 : 푸코와 문학
3강(3.20) / 몸, 시선, 공간 : <마네>와 <임상의학의 탄생>
4강(3.27) / ‘인간’의 탄생과 죽음 : <말과 사물>이 놓인 자리
5강(4. 3) / 담론과 실천, 그리고 지식인 : <지식의 고고학>, <담론의 질서>
6강(4.10) / ‘정신의학’의 탄생 : <광기의 역사>에서 <정신의학의 권력>까지
7강(4.17) / 근대 규율권력의 탄생 : <감시와 처벌>
8강(4.24) / 권력의 미시물리학과 근대가족의 탄생 : <비정상인들>
= 강사 : 채운
= 반장 : 건화, 규창
= 개강 : 3월 6일(월) 저녁 7시 30분
= 참가비 : 24만원(8주) / 입금계좌 - 국민은행 343601-04-100406(예금주/윤세진)
=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신청해주시고 연락처를 남기신 후 위의 계좌로 입금하시면 됩니다.
= <철학하는 월요일>은 규문의 상설강좌입니다. 니체, 푸코, 스피노자, 베르그송, 들뢰즈 등등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준 여러 스승들을 만나는 월요일이 될 것입니다.^^ 푸코 2탄 "미셸 푸코의 철학(2) : 생명권력, 통치성, 주체화양식"은 5월에 개강합니다.
=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건화(ㅇ1ㅇ.2044.0469)에게 문의하시면 친절상담해드립니다.^^
미셸 푸코의 철학(1) : 지식, 권력, 주체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물음과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는 물음. 이 두 가지 물음은 전통적인 철학적 물음인 ‘영혼이란 무엇인가?’ 혹은 ‘영원이란 무엇인가?’와는 전혀 다릅니다. ‘현재시(現在時)’의 철학이자 ‘사건’의 철학인 이 철학은 연극이 대상으로 삼고 있던 것을 철학의 시각에서 되묻고자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코의 철학은 자신의 신체, 자신의 경험, 자신이 놓인 공간과 시간 등 당면한 구체적인 문제로부터 시작됩니다. 보편적 진리를 탐구하는 철학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일들을 주시하고, 자신의 지반을 탐사하고, 거기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제기하는 현재의 철학. 이 과정 속에서 푸코는 어떻게 ‘주체’는 자기 자신과 다르게 관계 맺을 수 있는지를 모색합니다. 푸코의 언어로 말하면, ‘실존의 미학’을 구성하는 작업이 바로 철학인 것이지요.
푸코에 따르면, 철학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끔 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보이게끔 하는 자입니다. “사람들이 늘 보고 있으면서도 그 실태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 혹은 놓치고 있는 것을 약간 시점을 비틀어서, 그렇게 함으로써 확실히 보이게끔 하는 작업”이 바로 철학이라는 것입니다. “아주 살짝 고개를 비틀고, 아주 살짝 시점을 이동”시키는 것만으로 우리는 우리의 지평을 아주 낯설게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생각하는 월요일Thinking Monday”에서 두 번째로 만날 철학자는 미셸 푸코입니다. 두 시즌에 걸쳐 푸코의 철학적 여정을 촘촘히 더듬어보려 합니다. 푸코와 함께 역사적 탐사를 하다보면 어느새 우리는 지금의 우리 자신을 아주 낯선 모습으로 마주하게 될 겁니다. 이 흥미진진한 철학적 여정에 함께하실 벗들을 기다립니다.^^
1강(3. 6) / 미셸 푸코 : 현재의 역사가, 현재시의 진단자
2강(3.13) / 문학, 바깥의 언어 : 푸코와 문학
3강(3.20) / 몸, 시선, 공간 : <마네>와 <임상의학의 탄생>
4강(3.27) / ‘인간’의 탄생과 죽음 : <말과 사물>이 놓인 자리
5강(4. 3) / 담론과 실천, 그리고 지식인 : <지식의 고고학>, <담론의 질서>
6강(4.10) / ‘정신의학’의 탄생 : <광기의 역사>에서 <정신의학의 권력>까지
7강(4.17) / 근대 규율권력의 탄생 : <감시와 처벌>
8강(4.24) / 권력의 미시물리학과 근대가족의 탄생 : <비정상인들>
= 강사 : 채운
= 반장 : 건화, 규창
= 개강 : 3월 6일(월) 저녁 7시 30분
= 참가비 : 24만원(8주) / 입금계좌 - 국민은행 343601-04-100406(예금주/윤세진)
=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신청해주시고 연락처를 남기신 후 위의 계좌로 입금하시면 됩니다.
= <철학하는 월요일>은 규문의 상설강좌입니다. 니체, 푸코, 스피노자, 베르그송, 들뢰즈 등등 '생각하는 법'을 가르쳐준 여러 스승들을 만나는 월요일이 될 것입니다.^^ 푸코 2탄 "미셸 푸코의 철학(2) : 생명권력, 통치성, 주체화양식"은 5월에 개강합니다.
=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건화(ㅇ1ㅇ.2044.0469)에게 문의하시면 친절상담해드립니다.^^
푸코 만나러 갑니다. 010-6358-2841
푸코를 만나고 싶어 신청합니다.
입금했습니다. 李潤枝 010 3794 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