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2월 선물목록

작성자
박규창
작성일
2017-03-04 17:48
조회
585

생각해보니 2월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채운쌤이 1월에 스위스를 다녀오셨고, 숨 돌리기도 전에 바로 일본 소세키 문학기행이 있었죠. 근데 왜 일본 기억은까마득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_-;; 어쨌든 비어있는 시간들이 많았음에도 적지 않은 선물들이 많았습니다. 보시죠!
'소-니'의 최계숙 선생님이 선물해주신 더치커피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커피맛을 모르는지라..... 후기를 남겨드릴 수가 없네요.
다만 커피 소비량이 어마어마한 규문에 커피는 언제나 부족한지라 감사한 선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ㅎㅎ 잘 마시겠습니다~


채운쌤이 스위스에 다녀오시면서 가져온 책갈피와 초콜렛입니다.
소 모양을 보시면 화이트인지 다크인지 구분이 되는데, 둘 다 달달하고 진합니다.
책갈피는 사람모양인데, 저는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초콜렛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채운쌤이 스위스에서 가져오신 치즈입니다. 아펜젤러와 에멘탈, 까망베르 치즈입니다.
처음에 아껴먹었더니, 나중에는 냉장고 냄새가 많이 배서 지금은 그 풍미를 많이 잃어버렸습니다. ㅠㅜ



절차탁마를 비롯해서 아직까지 소세키를 함께 질주하고 계시는 진희쌤의 반찬 선물입니다.
멸치볶음과 건새우볶음인데, 저는 통통한 건새우볶음이 참 좋더군요.
규문에 이런 반찬 선물이 가끔씩 오는 게 참 감사합니다. 식탁이 한층 더 풍성해지는 느낌...!
(그런데 지금은 다 먹어버렸어요.  염치불구하고 다음 반찬 선물을 살짝 기대해봅니다. ㅎㅎ)



일본에 가서 본색을 숨김없이 드러낸 이응누나의 선물입니다.
왼쪽부터 강화약쑥, 개똥쑥, 라벤더입니다. 강화에 있는 친구가 직접 재배하고 있는 것을 선물해줬다고 하네요~
이응누나와 친구분 둘 다 감사합니다~



절차탁마Q의 현정쌤의 초콜렛 선물입니다.
이번에 제주도에 다녀오시면서 다양한 초콜렛을 들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맛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분명 초콜렛인데... 어째 초콜렛 같은 느낌이 안 드는지....? 어쨌든 빠르게 해치우고 있습니다. ^^;;



만인의 스승이신 우쌤의 김 선물입니다. 김은 정말.... 선물목록을 쓰면서 느끼는 건데, 김은 규문의 숨은 생명줄인 것 같아요.
김이 없으면 매 끼니를 해결하는 게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선민쌤의 쌍둥이 딸 은서와 현서가 김을 정말 좋아합니다. ㅎㅎ
그 귀여운 아이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홈페이지에 올려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절차탁마Q의 서현희쌤의 깍두기 선물입니다. 서현희쌤은 철인에 참여하고 있는 가람 학생의 어머니입니다.
그래서 규문에 오시기 전부터, 어느 정도 규문에 대해 듣고 계셨고 오시지 않아도 일요일 풍경이 어떤지 알고 계시죠. ㅋㅋ
방에서 철인이 진행되고 있을 때, 밖에서는 '자왈..... 자왈......'
언젠가 서현희쌤이 일요일에 와주시겠죠~?



북드라망의 선물입니다. 사진 찍는 기술이 허접하여 느낌이 살지 않네요. 하하;;
오른쪽 선물꾸러미가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약과와 사과 두 박스, 견과류 3박스가 왔습니다.
덕분에 많은 세미나의 부족한 간식을 보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견과류가 좋았는데, 고소한 귀리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도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는...... 이 식성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부천의 소현쌤께서 주신 쌀입니다. 이제 절차탁마 Q와 M이 새로 시작하기 때문에, 너무나도 든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잘 먹었습니다~



부천의 미현쌤이 주신 멸치볶음입니다. 진희쌤의 선물과 함께 반찬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습니다.
이 반찬뿐만 아니라 부천팀에서는 규문의 식탁 위에 올라오는 반찬의 많은 부분을 공급(?)해주십니다.
부끄럽지 않게 공부를 해야 하는데, 어찌 느는 건 식성밖에 없는 걸까요...? 크흑.....



2월에도 곰쌤이 오셨습니다. 시원하게 카드를 긁어주고 가셨는데, 어째 영수증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ㅋㅋㅋ
과감하게 카트에 담는 만큼 영수증도 길어지고~ 점점 더 사진에 담기는 선물들도 풍성해지는 것 같고...?
매달 곰쌤을 만날 때마다 보여드릴 건 늘어나는 식성뿐이네요. 하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규문을 지탱하시는 기둥 중 하나십니다. 감사합니다. (_ _)



절차탁마M부터 여러 세미나와 강의를 듣고 계시는 정옥쌤의 더덕 장아찌입니다.
그날 저는 더덕 장아찌를 먹어본 기억이 없는데, 도대체 이건 어디로 간 것일까요?
기억에 남는 것은 고소한 냄새뿐이네요. ㅠㅠ (먹었다는 제보가 있지만 왜 기억이 안 날까요..?)



래미쌤의 참치와 통조림 햄 선물입니다. 가끔 규문에서 점심을 해결할 때 건강하지 않은 방식(?)의 밥을 먹을 때, 너무나도 유용합니다
채소 약간과 소스 이것저것을 넣어서 섞으면 한 끼 간단하면서도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다 먹어버렸네요. ㅋㅋㅋ;; 잘 먹었습니다~



보너스 사진으로 활짝 웃는 채운쌤을 여러분에게 보내드립니다.
춘삼월 모두 채운쌤처럼 활짝 웃으면서 보내시길~

전체 1

  • 2017-03-04 18:49
    (채운쌤은 카메라 앞에만 서면 가지고 있던모든 카리스마를 상실해버리는 묘한 분이시져...) 지난 달 선물 감사드리며, 이번달 선물들도 함 기대해봅니다. 성실한 공부와 하얗게 오른 살로 보답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