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5월 14일 후기 + 공지

작성자
진서연
작성일
2017-05-16 23:38
조회
195
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첫 수업을 했습니다.  3장까지의 내용에 대하여 각자 인상깊은 내용이나 구절을 서로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수업에서는 작가에 대한 대단함과, 남녀의 성차별, 성추행 이나 성희롱 같은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책을 읽을때 조금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길 이 책은 작가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작가는 그런 의식의 흐름으로 글을쓰는 대표적인 작가라고 하셨습니다. 작가의 대한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대단했습니다. 손님을 마주하는 방속의 작고 좁은 열악한 공간인 테이블에서 글을 쓰는 것이 그녀에겐 커다란 자유와 행복이라는 것과 그 시대적 배경에 그런 생각과 이런 글을 썻다는 것이 정말 놀라울 따름이였다. 그녀는 동성애자라는 것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그녀에게는 치매와 정신적 불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가 스스로 자살 했다는 것도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자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자유는 오직 누군가의 간섭과 당함을 받지 않는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자유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작가도 비록 열악한 상황이지만 자신만의 세계에서 글을 계속 써나간것이 자유라는 의미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남녀 차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할때는 책의 당시 상황 보다는 정말 나아진 세상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종류의 차별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 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여러 경우를 이야기 해보니 작고 사소한 말 한마디로 여러 많은 문제를 생각하게 되고 '이게 맞는 말인가?' 라고 생각되는 말들이 수없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남녀간에 대화에는 한번더 생각하고 말해야된다는 것을 크게 느꼈습니다.

다음 수업은 규문 교실을 이사하는 날이므로 9시 까지 오기로 했습니다. 4장부터 끝가지의 내용은 그 다음주에 수업합니다.

5/21일 간식 담당은 없고 늦지 않고 9시까지 수업하는 교실로 모여주세요!!
전체 1

  • 2017-05-17 10:22
    아이고 서연아 이 책이 의식의 흐름 기법에 쓰여졌다는 게 아니라 울프의 소설에서 특징적인 걸 설명한 거였는데. 그 흔적이 이 에세이 곳곳에 물론 보일 수 있겠지만^^; 그리고 제인 오스틴 이야기랑 울프 이야기가 섞여 있는 것 같은데. 21일, 대망의 이삿날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