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규문을 방문한 수빈이 사진 대방출♡-수빈vs곰쌤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7-10-08 16:59
조회
363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10월 1일 일요일, 누구도 기획하지 않은 산행에서 살아 돌아온 저희들은 (자세한 내용은 규창이가 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등산 - 북한산 의상봉'편을 봐주세요^^) 규문에서 지난 고생은 모두 잊고 계속 손뼉치며 꺄르륵댔습니다. 온갖 재주로 무장한 수빈이가 추석을 맞아 규문을 찾아 주었거든요:) 수빈이는 세상에 나온 지 5개월 남짓이었지만 매우 발랄하고 할 줄 아는 것도 많고 거기다, 호불호가 매우 정확한 아이였습니다.



모두 수빈이의 손 한번 잡아보고 싶어 안달이었던 현장.


앞으로 이런 사진이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권력과 재력으로 무장한 곰쌤의 구애와 아닌 건 아니라고 하는 소신있는 수빈이의 끝없는 평행선!


아빠와 노는 게 제일 좋은 수빈양~ 갈고 닦은 재주도 보여주고 꺄르르 꺄르르 잘도 웃습니다.


아빠와 놀고 있는 수빈이를 노리는 곰쌤...


수빈이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으셨던 곰쌤, 비슷하지만 다르게 접근하십니다. 하지만 아빠의 순수 흰색 가재수건과 곰쌤의 화려한 스카프를 금방 구분해 내는 수빈이는 너무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급기야 안아올려 보시는데... 수빈이의 거부의 몸짓과 불안한 눈빛이 보이시나요? 끊임없이 돈과 권력으로 회유하시려는 곰쌤의 구애는 계속해서 실패하기만 했습니다ㅠㅠ


아빠와 이를 닦는 수빈이에게 눈을 못 떼시는 곰쌤, 결국 다시 품에 안아 보시지만...수빈이는 명백히 싫은가봅니다ㅠㅠ 다시 아빠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발끝이라도 잡아보시는 곰쌤...쌤, 힘내세요. 수빈이도 곧 현실을 알게 될 거예요^^
전체 4

  • 2017-10-08 17:14
    아아 고샘..... 스카프를 그렇게 휘두르시면 열살이어도 울겠어요;;;; 이쁜 수빈이, 꼭 또 와. 자주 와. 많이 와.

  • 2017-10-08 20:46
    다음 훈련과제는 허리케인 ‘스카프’에도 안 우는 걸로... ㅎㅎㅎ 수빈이가 마포에서 전합니다. “우어어(또 갈게요), 워우으(자주 갈게요), 푸릅프룹 어부부(많이 갈까요? 괜찮겠어요?)

  • 2017-10-08 22:12
    아옹~~ 수빈이 사진 피로회복제네 ^^ 갈고닦은 잡기와 뒤집기에 이어 기어가기도 조만간 보여줘 수빈아 ♡♡

  • 2017-10-10 05:23
    저, 벅지! 포동동 잘 크고 있구만요~ ^^ 규문에 사랑의 기운을 뿜어주신 수빈님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