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영화 감상문 과 공지

작성자
오지현
작성일
2016-07-18 22:02
조회
558
나는 폭풍의 언덕이란 책을 긴장하면서 재밌게 봤다.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정말 기대도 많이 하고 내가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장면들과 비슷할지 다를지 정말 궁금했다.

 

일단 캐스팅을 정말 잘한 것 같다. 책 속에서 상상했던 이미지와 정말 비슷했던 것 같다. 캐서린은 금발에 예쁘게 생기고 히스클리프는 키가 크고 살짝 뭔가 침울한? 느낌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실제 나온 배우들도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비슷해서 더욱 몰입이 됐던 것 같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다시피 폭풍의 언덕을 마치 막장 드라마처럼 정말 긴장하면서 재밌게 봤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생략된 부분과 정말 폭풍 같이 빠른 전개가 좀 아쉽기는 했다. 하지만 정말 책에 있는 내용을 다 담으려면 거의 4시간은 걸렸을 듯싶다. 그리고 아무리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도 2시간 안에 다 넣을 순 없으니 좀 내용을 줄인 것 같다.

뭐, 소설은 소설이고 영화는 영화니까^^

 

책에서는 딘부인이 록우드씨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형식이었는데 영화에서는 책의 작가로 생각되는 여자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참 신선한 느낌이었다. 인상 깊은 장면은 바위 밭에서 히스클리프가 캐서린에게 눈을 감고 눈을 뜨면 너의 미래라고 하는 장면이었다. 캐서린이 눈을 떠보니

뒤에서는 비가 오고 딱 봐도 날씨가 안 좋아 보이는데 슬픈 건 캐서린의 미래도 정말 그 안 좋은 날씨 같았다. 어쨌든 이 장면이 뭔가 재미있었다.

 

다음 수업은 에티카와 위대한 개츠비 읽어 오시면 됩니다. 간식은 저구요.(그..범위는 댓글로 알려주세요.. 범위를 적은 종이가 사라져서... ㅠㅠ)
전체 2

  • 2016-07-19 07:44
    종이를 다시 찾았습니다!
    에티카 정리32~36
    위대한 개츠비 5장(132쪽 까지)입니다

  • 2016-07-19 12:22
    그래 찾았니ㅋㅋㅋ 표정이 보이는구나^^ 모두 다음 시간에 늦지 말고, 잘 읽어오고, 잘 외워오고! 위대한 개츠비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