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7월 선물목록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6-08-04 11:36
조회
710

안녕하세요. 7월 선물목록입니다.
복날은 한 번 남고, 입추는 코 앞(?)이고, 날씨는 덥고 덥습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연구실은 몇 개 에세발표가 지나가고 또 남고,
새 프로그램 공지들이 올라가고 있어요.
크게 '반' 지나가고 또 병신 년 '반'을 맞이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보내주신 갖가지 선물들 덕에 봄, 여름 잘 보내고 가을, 겨울 맞이할 수 있는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남은 여름도 잘 보내시고요.
가을, 겨울 또 뵈어요. 이왕이면 셈나에서! ^^
몸 건강하시고요-






* 홍명자샘, 도라지 수제잼



종종 뜻밖의 선물을 챙겨주시는 홍명자샘, '도라지 수제잼' 선물해주셨어요.
잼이라고 하지만 그냥 먹을 수도 있다고.
힘 없을 때 챙겨 먹어라고 주셨는데 많은 이들이... 단 맛을 찾고 있어서...
다행히(^^) 아직 있습니다. 부지런히 먹겠습니다!




* 홍명자샘, 주방 수건


홍명자샘께서 전에 가게 - 고기집을 하셨었다고 해요. (깜놀!)
그 때 쓰던 수건이 아직 남아 저희들 주방에 쓰라고 선물해 주셨습니다.
지난 번 수건은 홍명자샘의 현재 일터에서,
이번 수건은 홍명자샘의 과거 일터에서 왔네요.
잘 쓸게요~




* 종은샘, 국수



동사서독&절차탁마 열혈(!) 학인(이되고자 하는) 종은샘,
회사에서 받았다며 맛나고 고급진 국수 선물해주셨습니다.
선물 받은만큼 여기서 샘을 졸립게 하는 기운이 날라갈 것이리라;;!
샘, 여름 잘 보내세요-





* 민호, 요리하다!



(보이는가! 오징어 빗살무늬 칼집!;;)


민호가 엊그제 군대를 갔네요.
군대 가기 전, 본인의 영혼을 담아(...-.-) 연구실 샘들에게 요리를 대접하였습니다.
동사서독 끝나고, 오징어 볶음+감자국 잘 얻어 묵었습니다.
오징어는 태욱샘께서 준비해주셨어요.
감자는 최정옥샘께서 선물해주신 것을 썼습니다.

덕택에 토요일 저녁 밥, 잘 얻어먹었습니다.
민호는 군대 잘 갔다오시고요. 모두 또 열공하세요!

그 날 사진 몇 장 같이 올릴게요-




(요리와 동사서독 암송 숙제를 한 방에!;;)




(완성된 오징어 요리... 어째 조금 지저분해 보이지만, 매우 맛났어요!)




(민호, 긴장하다. "맛나게 드셔주시겠지..?")






* 복날, 전복 미역국



(날 것 그대로의 전복)


초복이었나요. 연구실도 복날을 챙겼습니다!
삼계탕...은 아니고요. 전복미역국을 끓여먹었어요.
일요일 오후라 철인친구들 & 격몽스쿨팀들이 맛나게 묵었습니다.


전복은 '철인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현의 오마니'이자 '동사서독 학인'이시기도 한 윤진샘께서 준비해주셨어요.
아, 윤진샘은 자금을 대시고 락쿤샘께서 직접 롯데마트에서 구입해 주셨습니다.
락쿤샘도 전복 산 것은 처음이라고-


전복 미역국 요리는 역시 채운샘이시지요-
그리고 이 날, 수경언니는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걸 어떻게 해!!" 하더니... 전복 손질에 엄청난 재능을 발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


다들 날씨 더운데 몸 잘 챙기시면서 열공하셔요!




* 곰숙샘의 일상용품 (기록갱신!)



(놀라서 걸음을 떼지 못하고 있는 저 발까지 함께 찍었습니다.)
(오른쪽 아래 사진이 마트에서 받은 사은품^^)


곰숙샘께서 7월 초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이 오시는 시간을 확인하고 저희는 미리 마트에 가서 장을 봤지요.
전과 다르게 장정 2명 - 건화&민호 - 도 있었고요.
그 때문인가요...
어마마한 액수를 찍고 말았습니다. (비밀?! ^^;)


채운샘에 따르면 덕택에... "공식적 거지 집단"이 되었다고 합니다-
흠흠, 부끄럽지만 부끄럽지 않아요. 당당하게(!) 잘 받아 쓰겠습니다!


아, 이 날 저희들이 구입한 것을 결재하던 마트의 조금 높은 아저씨...
놀라시더니 있는 사은품을 모두 저희에게 주셨어요.
뭐 별 건 아닙니다만...
바디워시, 샴푸, 섬유유연제... 고거까지 곰숙샘 선물인 것으로!


매번 감사합니다-




* 최정옥샘(절차탁마), 감자



(주먹 크기에 비해 엄청나게 큰 감자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감자가 딱 제 주먹만큼 크네요...)


최정옥샘은 은근 "부자"(;;)이신 것 같습니다.
편의점을 운영하고 계시고, 밭도 좀 크게 있는 것 같습니다ㅋㅋ
아무튼 그 덕에 저희는 잘 얻어 먹고 있어요.
종종 편의점 주전부리를 챙겨주시고,
요번에는 햇감자 한 박스!


모양도 다 다르고 흙도 잔뜩 묻어 있어 조금은 멋있었습니다.
마트 물건이 아닌 것이 확실합니다!


이 기쁨의 햇감자 - 쪄먹고, 튀김 해 먹고, 볶음 해먹고,
감사합니다!




* 진희샘, 반찬들




진희샘께서 꾸준히 반찬 선물들을 해주셔요.
요번에도 오이지 3종과 상추! 오이지는 그 후에도 한 번 더 선물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은남샘, 장아찌



"대학원 비슷한 어딘가"(규문을 말하는 건가요?!)를 다니시고 계신다는 은남샘!
요즘 좀 힘든 시기인가 싶은 것도 같은 은남샘!
하지만 좋은 새 집을 짓고 있어 부러움(-.-)을 사고 잇는 은남샘!


은남샘께서도 한 요리 하시지요.
맛난 장아찌 선물해주셨어요.
여름에는 역시 장아찌, 덕택에 입맛은 여름에도 없어지지 않고... 감사합니다-





* 최정옥샘, 일본 과자



(뭘까요~)



"일본에는 후지산이 있다!"
비슷한 구절이 나쓰메 소세키 글 어딘가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정옥샘께서 일본을 다녀오셨습니다. 남편분이 여행을 좋아하신다 해요.
무려 후지산을 등반하시고 후지산 초콜릿과 독특한 맛의 일본 과자를 선물해 주셨어요.
저도 언젠가 후지산을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 초콜릿 잘 까묵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뻐하는 수경언니 & 애써 기쁨을 감추고 있는 수경언니)



+
후지산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후지산 하면 "나쓰메 소세키"!;;
나쓰메 소세키를 같이 읽는 셈나가 곧 시작됩니다.
후지산은 못가지만 지금 바로 나쓰메소세키는 읽을 수 있는 것이지요. (WoW)
그럼, '공지사항'을 확인하셔요~



* 감자, 떡


   
(어째 요리 평가받고 있는 것 같아요~)


동사서독에서 열공했고 또 계속 열공 할 감자양,
평일 어느 날 놀러옴서 맛난 떡을 들고 왔어요.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쫀득쫀득 매우 맛낫습니다.
감자, 바쁘다고는 들었지만 더 자주 놀러오길!! -.+




* 현옥샘, 짜장

  


(어쩐지... 선물을 제대로 살려주는 선물모델님입니다-)



현옥샘은 요즘 좀 바쁘십니다. 본래도 일이 적지 않지만
이사갈 집이 거의 완공이 얼마 남지 않아 더 바쁘신 듯 합니다.
어쨋든 그래도 이렇게 소리 없이(?) 선물을 챙겨주셨어요.
생협, 건강 짜장!
사실... '짜XX띠'에 길들여진 입맛에 건강한 짜장은 조금 아쉬웠습니다만..ㅎㅎ
그래도 맛나게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 단호박



단호박 선물을 이렇게 많이 받을 줄이야!
불교n의 반항아(^^;) 안명애 샘께서 해남 단호박 선물해주셨고요.
똑같은 단호박을 철인3종 준석네에서도 보내주셨어요. (그러고보니 준석도 혹시 반항아?;;)
덕택에 채운샘표 단호박 스프를 또 얻어먹었고요.
남은 단호박은 동사서독 마지막 수업 날, 우수 암송자(!)들에게 상품으로 수여되었습니다.
왠지 뜻깊게 쓴 것 같네요.
그 때 우수 암송자로 정옥샘이 뽑혔던 것 같은데... 맛나게 드셨는지.^^


명애샘&준석, 모두 열공하는 여름 되시고요!




* 현경샘, 포도포도



북드라망 사장님, 선물 왕, 알게모르게 규문톡톡 애독자 - 현경샘께서 오셨어요.
맛난 거봉을 '두 박스'나 들고오셨지요.
그리고 저희는... 냉수를 대접했습니다! (-.-)
물론 현경샘이 원하신 것이었지만.... 허허, 네,,


포도는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연구실에 마침 포도 킬러도 있어서요.(호홋)


북드라망 번창하시고, 또 놀러 오셔요!
에어콘 켜놓고 기다리고 있겠슴다!




* 복숭아



(예쁘다~)



복숭아 풍년!
채운샘께서 "나 복숭아 좋아해~"를 퍼뜨린 덕일까요.
복숭아 선물이 많이 왔습니다.
(어제도 많이 왔는데, 고건 8월 선물목록에 올릴게요!)


한 박스는 채운샘네 어무니 - 요리왕. 특히 나물무침 왕 - 께서 보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한 박스는 절차탁마 학인, 아라샘께서!
확인 결과, 아라샘은 울 샘&복숭아에대한 소문을 듣고 선물하신 것이 확실했습니다-


채운샘이 복숭아 좋아하신 덕에..  고 아래, 근방 아해들이 호강했음을 밝혀둡니다:)
감사해요!


 아라샘, 계속 같이 공부해요. 절차탁마 말고 다른 데서도 뵈어요~






이상 7월 선물목록을 마칩니다.
선물목록을 보니 규문의 7월도 왠지 알찼던 것 같지요-
모두모두 감사해요.
즐거운 8월 보내시고요.
혹 쳐지는 날 규문 들러서 냉장고 털고 가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또 뵐게요~ 이만~



전체 1

  • 2016-08-04 13:40
    당당하게 받아 쓰고 냉수를 대접하는 우리라니... ㅋㅋㅋ 암튼 들어오는 선물들 덕분에, 동화책 주인공도 아닌 주제에 오래오래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중입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