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11월 선물목록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6-12-07 20:12
조회
542

11월은 10월처럼 쌀쌀함과 따뜻함을 반복하던 달이었습니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였는데 모두 건강하게 보내셨나요?


채운쌤은 특히 감기에 고생하신 것 같은데, 힘내요 채운쌤.


튼실해 보이는 고구마와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내는 김치입니다. 철인 3종 프로젝트의 준석이의 집에서 왔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정갈하게 담겨있는 김치와 상처 없고 실한 놈으로만 골라주신 고구마를 보자마자 이미 감동이었습니다. ㅠㅜ





은하쌤의 레몬청입니다. 사진과 다르게 지금 레몬청은 많은 사람들의 숟가락 폭격을 받았습니다.


저번 달에는 율무차가 히트쳤다면, 이번 달에는 레몬청이 히트친 것 같습니다. 자꾸만 손이 가더군요. ^^;; (물보다 더 자주 마시는 것 같아요. 하하)


 



부천에서 오신 윤대흠 선생님께서 주신 술입니다. 덕분에 중국관을 비로소 중국관이라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17일날 오시면 구경시켜드리겠습니다. ㅎㅎ


홍명옥, 홍명자 선생님들께서 주신 김입니다. 연구실에서 끼니를 해결할 때, 김은 빠져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지요.


감사합니다. 어느 반찬도 채워줄 수 없는 2%를 항상 김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김선일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귤입니다. 직접 기르고 수확하셨다고 합니다.


뭐랄까.... 탱탱함을 넘어서 딱딱한 느낌에 가까웠는데, 껍질을 까고 먹어보니, 웬걸~ 새콤하면서도 달콤했습니다. 오자마자 반은 사라진 것 같습니다.


공부보다 더 열심히 먹는 것 같아서 살짝 양심에도.... ㅎㅎ;;


 

은남쌤이 선물해주신 방석입니다. 가끔 방석이 부족해서 찬 바닥에 그냥 앉아야 할 때도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ㅠㅜ


마음으로는 오체투지로도 표현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푹신푹신함이 특징입니다.


우진쌤의 멸치볶음입니다. 이런 반찬은 메인요리는 아니지만 계속 손이 가는 반찬이죠.


김과 함께 매 끼니마다 식탁을 빛내게 해줬습니다. 감사합니다.



해강이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커피입니다. 밥이 아닌 것 중에서 연구실 소비량 1위를 꼽으라면, 아마 부동의 1위로 커피가 꼽히지 않을까 하는데......


감사합니다. 마시고 힘을 내서 의자에 엉덩이를 좀 더 붙이겠습니다.


곰쌤이 다녀가셨습니다. 덕분에 또 풍성해졌습니다. 사족은 필요 없겠죠. 오직 공부하는 것으로 감사한 마음을 보여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내뱉은 말을 지킬 자신이 없으니 자꾸 사족이 길어집니다. ㅠㅠ


 

은남쌤의 김치들입니다. 털털하게 웃는 모습과 달리 손맛은 매우 야무집니다. 먹어보고 놀랐습니다!


한 번 꺼내 놓으면 맛있어서 자꾸 먹게 되고, 그러면 계속 더 꺼내서 먹어버렸습니다. 하하하


홍명자 선생님이 주신 사과입니다. 사과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은데, 이건 매우 새콤한 것이 그만 먹고 싶은데도 자꾸 먹게 됩니다. ㅋㅋ


연구실에서 과일은 항상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일등공신입니다. 감사합니다.


11월 달에도 정말 많은 선물이 왔네요. 이만한 물건이 언제 와서 또 언제 사라지는 지 ㅋㅋㅋ


덕분에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살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하하하....)


이번 달까지 지나면 2017년이 되는데, 모두 감기 걸리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전체 2

  • 2016-12-07 23:39
    규창이의 선물공지는.... 따뜻하구나... 므흣.

  • 2016-12-08 15:13
    정성스러운 선물들에다 정성스러운 선물목록이로군아~~ 모두들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ㅋㅋㅋ 좋은 건 나눠 먹는 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