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2월 6일 소소한 이야기

작성자
박규창
작성일
2017-02-06 23:55
조회
373

오늘 2개의 큰 일이 지나갔습니다. 하나는 정-몽 반장듀오의 첫 세미나 "소-니"의 첫 시간이었죠.


채운쌤의 강의 여파인지 사람들이 매우 많이 왔고, 보시는 바와 같이 연구실이 꽉 차도록 책상을 집어넣어야 했습니다.


시작하기 전입니다. 아직은 휑~ 하기만 하죠.



크... 아직 시작 전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자리를 잡으니 확실히 점점 채워지는 느낌이 나네요.
수업 시작한 뒤에 찍으려 했지만, 여건상 힘들어서 다른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곧 이사갈 새로운 공간은 확실히 지금보다 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왼쪽 사진은 공부하길 바라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달라는 은남쌤의 요청에 따라 찍었습니다.
미소만 안 보였더라도 좀 더 완벽한 설정샷이 될 수 있었는데~ 쑥쓰러움을 참지 못하셨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시작 전 슬슬 걱정(?)이 밀려들기 시작한 건화형의 초조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제보자들의 목격(?)에 따르면, 우려와는 달리 무사히 첫 시간을 마쳤다고 하는군요.


과연 앞으로 "소-니"의 행보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됩니다.



사실 오늘은 인도철학 우파니샤드의 에세이 발표날이었습니다.
사진에는 7명밖에 없지만 원래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모이지는 않습니다. 아쉽게도 아프거나 이런저런 사정이 생긴 까닭에 정답게 모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2시간 반만에 에세이 발표가 끝났습니다. 에세이가 없는 대신 간식으로 그 정성을 표현하셨기 때문에.......
다음 에세이는 꼭 화이팅입니다!

전체 2

  • 2017-02-07 00:59
    오호~ 이런 시시콜콜한 소식과 사진 조아조아! 소-니의 행보는 둘 중 하나겠지. 공부하는 자들이 남거나, 공부하는 자들이 떠나거나.(전적으로 정몽 듀오의 콤비플레이에 달려 있음!)

  • 2017-02-07 15:15
    규창샘 글이 엄청 다정하고 재미나네요~ 사실 어제 무지 썰렁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보니 괜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