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글쓰기

9월 11일(월) 개강 / "나는 이와 같이 읽었다如是我讀 : <맛지마니까야> 읽기"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7-08-06 14:42
조회
913

[불교와 글쓰기]


나는 이와 같이 읽었다如是我讀 : 초기경전 <맛지마니까야> 읽기


[불교와 글쓰기] 프로그램은 붓다의 생애와 기본적인 가르침이 녹아 있는 초기경전을 함께 읽으면서 불교의 사유를 우리의 지평에서 현재화해보려는 실험입니다. 이토록 풍족한 시대를 살면서도 대체 왜 우리는 이토록 강한 결핍감에 시달리는 걸까요? 더 자유로워지고 너그러워지기는커녕 왜 이토록 스스로를 예속하고 타인을 증오하며 살아가는 걸까요? 어쩌면 우리의 무의식은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이나 학벌, 지위, 제도 따위가 우리의 존재를 조금도 고결하게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것을요. 짜릿한 쾌락이란 결국 헛헛한 상실감으로 귀결될 뿐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삶에 대한 근원적 통찰이 없다면, 세상 전부를 소유한다 해도 천박하고 궁핍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 외에,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그 누구에 의해서도 구원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결코 모르지 않습니다. 다만 생각 하나를 바꾸지 못할 뿐이지요. 생각 하나를 돌이키는 것! 그것이 바로 공부입니다. 우리는 공부를 통해 삶을 통찰하고, 다른 삶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지금 당장, 여기에서, 나로부터.

이번 학기에는 <맛지마니까야>를 함께 읽습니다. <맛지마니까야(Majjhima Nikāya)>는 팔리 경장(Sutta Piṭaka) 5부 중 두번째 묶음으로, 중간 길이의 경을 모은 것입니다. '중간'이라는 뜻의 팔리어 '맛지마'와 '모음'이라는 뜻의 '니까야'가 결합된 것이지요. 앞서 읽은 <디가니까야>와 마찬가지로 제자들이 붓다의 생전 말씀을 정리해 놓은 초기 경전으로, 구전으로 전승되다가 기원전 1세기경에 문자화된 팔리어 경전입니다. 붓다의 생생한 가르침을 함께 읽으며 서로의 번뇌를 나누고 부수는 도반이 되어 봅시다. 신청하세요!

= 개강 : 2017년 9월 11일(월) 오전 10시 30분

= 기간 : 2017년 9월 11일(월) ~ 12월 18일(월) (총 14주. 10월 9일 연휴 휴강)

= 시간 : 매주 오전 10시 30분~1시 30분

= 튜터 : 채운

= 반장 : 수경

= 진행방식

1) 매주 글쓰기 과제(A4 1장~2장)
➀ 매주 읽은 부분에서 씨앗 문장을 베껴 씁니다.
➁ 씨앗 문장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겪는 구체적 사건들을 문제화하고, 이를 경전의 개념을 이용해 풀어내는 글쓰기를 합니다.
2) 각자 써온 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과제에 대해 코멘트를 해줍니다.
3) 매주 읽은 부분에 나오는 불교의 기초개념을 정리합니다.
4) 마지막 3주 동안은 각자 글쓰기 주제를 정하고, 수정하고, 마지막 주에는 한편의 완결된 에세이를 씁니다

= 기본교재 : 전재성 역, <맛지마니까야>(한국빠알리성전협회)

= 보조교재 : 김재성, <초기불교산책>1,2(한언출판사)
오원탁, <부처님의 제자들>1,2(경서원) *절판. 제본예정.

= 참가비 : 30만원(총14주 과정) / 입금계좌 : 국민은행 343601-04-100406(예금주: 윤세진)

= 신청을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짧은 신청 이유와 함께 이름,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입금하시면 자동 접수됩니다.

= 문의: 수경 ㅇ1ㅇ-8887-8356 / 규문 전화 070-8868-8361

** 이 프로젝트는 함께 읽고, 쓰고, 생산물을 내기까지의 전과정을 공유하는 ‘공동글쓰기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하시겠다는 마음을 내지 않으시면 참가가 어렵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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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4

  • 2017-08-06 15:29
    계정혜의 기적을 믿쉽니다~ ㅋ 도반들의 힘도요!
    자기 번뇌를 직시하고 가볍게 내려놓는 한 학기가 되었으면 합니당. 신청합니다아~ ^ㅇ^

    • 2017-08-06 18:26
      이응 님의 힘에 기대어 저도 충실한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아 ㅎㅎ

  • 2017-08-06 21:40
    부처님의 말씀을 이와같이 읽어나가는데 빠질 수 없죠!
    두 손 합장 신청합니다~ _()_

    • 2017-08-08 10:11
      당연히 함께 하셔야지요~~ ^_^ 다음 학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 2017-08-08 00:41
    저요~저요~! 저두 같이요^------^*

    • 2017-08-08 10:12
      와중... ㅋㅋㅋ 쌤의 에너지를 다음 학기에도 받을 수 있다니 좋습니다요. 즐겁게 공부해보아요.

  • 2017-08-08 12:24
    신청합니다

    • 2017-08-08 13:14
      으흐흐흐 기다렸습니다. 웰컴백! 재미나고 꼼꼼한 해석 기대됩니다!

  • 2017-08-08 13:00
    우와 은하샘 오셨네요...반가워요^^ 객은* 이라고 저도 신청합니다....부처님 말씀을 규문도반들과 아니면 어디서 읽겠어요.

    • 2017-08-08 13:17
      어섭셔~~ 부처님 말씀은 규문에서! 지금 내 지척에서 만들어지는 번뇌들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새롭게 통찰하는 시간! 담학기도 잘 부탁드려요.

  • 2017-08-12 15:34
    신청합니당~~^^

    • 2017-08-12 15:50
      오셨네요~ 부리나케 달려와 환영인사 전합니다^^ 다음 학기에도 잘 부탁드려요!

  • 2017-08-27 15:23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2017-08-27 16:44
      ㅎㅎㅎ 네, 어서오세요. 기다렸어요. 이번 학기도 같이 즐겁게, 열심히 해보죠^_^

  • 2017-08-28 20:47
    안녕하세요? 함께 초기경전 읽고 싶습니다...처음 참가하는 사람도 가능한가요? ^^;;;;;;;;;

    • 2017-08-29 09:03
      와아아~~ 처음 참가하는 분도 완전 가능하고, 심지어 정말정말 환영합니다 ^^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2017년 가을은 붓다와 함께! 개강일에 뵙겠습니다.

  • 2017-09-05 22:30
    사랑하는 선생님과 소중한 우리 도반님들 너무 보고싶어요! 2학기때는 성숙함으로 거듭나는 복실이가 되겠습니다! 뽜이야❤️

    • 2017-09-06 14:59
      댓글에서부터 넘쳐나는 감정들! 어이쿠야! 이번 학기부터는 본명으로 불러드릴게요 ㅎㅎ 개강일에 뵈어요.

  • 2017-09-05 22:37
    신청했어요. 살짝 비켜 서 보려고요. (입금자는 정혜란)

    • 2017-09-06 15:01
      ㅎㅎ 반갑습니다. 이사 때 잠깐 스치듯 뵙고 처음이죠. 한 학기 잘 부탁드립니다. 네, 시작은 살짝, 신중하게 비켜서는 것에서부터 ^_^

  • 2017-09-06 15:12
    첫 신청이라 긴장되네요ㅎㅎ 함께 번뇌를 나누고 싶습니다 신청합니다~

    • 2017-09-06 16:08
      단아 님, 반갑습니다. 드글드글한 번뇌, 한 학기동안 요리조리 다르게 해석하고 통찰할 수 있도록 우리 열심히 공부해보아요. 개강일에 뵙겠습니다.

  • 2017-09-07 17:56
    기대됩니다.

    • 2017-09-07 19:17
      문자로 문의주셨던 선생님이신가요? 반갑습니다^.^ 날짜가 성큼 다가와 벌써 다음 주가 개강이네요. 곧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