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몽스쿨

[격몽복습] 향당 1~2

작성자
건화
작성일
2017-08-31 11:58
조회
122
① 孔子 於鄕黨 恂恂如也 似不能言者

: 공자께서는 지방에 계실 때에는 신실하셔서 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 같았다.

 

- 恂恂 信實之貌 似不能言者 謙卑遜順 不以賢知先人也 鄕黨 父兄宗族之所在 故 孔子居之 其容貌辭氣如此

: 순순(恂恂)은 신실한 모습이다. 말을 잘하지 못하는 것 같다는 것은 겸손하고 낮추고 순하고 편안하여 남에게 앞서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향당(鄕黨)은 가족(父兄)과 친척(宗族)이 있는 곳이므로, 공자께서 머무실 때에 그 용모와 말씀이 이와 같았다.

 

其在宗廟朝廷 便便言 唯謹爾

: 종묘(宗廟)와 조정(朝廷)에 계실 때에는 말씀을 잘하시되 삼가셨다.

 

- 便便 辯也 宗廟 禮法之所在 朝廷 政事之所出 言不可以不明辨 故 必詳問而極言之 但謹而不放爾

: 변변(便便)은 말을 잘하는 것이다. 종묘(宗廟)는 예법이 있는 곳이며, 조정(朝廷)은 정사(政事)가 나오는 곳(행정에 관한 사무를 하는 곳, 정치를 하는 곳)이니, 말이 명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반드시 자세하게 묻고 다하여 말하되 다만 삼가 해서 함부로 하지 않았을 뿐이다.

 

- 此一節은 記孔子在鄕黨宗廟朝廷言貌之不同

: 이 1절은 공자께서 향당과 종묘와 조정에 계실 때의 말씀과 용모가 같지 않음을 기록한 것이다.

 

② 朝 與下大夫言 侃侃如也 與上大夫言 誾誾如也

: 공자께서는 조정(朝廷)에서 하대부와 말씀하실 때에는 강직하게 하시고, 상대부와 말씀하실 때에는 온화하게 하셨다.

 

- 此 君未視朝時也 王制 諸侯 上大夫 卿이 下大夫 五人 許氏說文 侃侃 剛直也 誾誾 和悅而諍也

: 이것은 임금이 조회를 보지 않을 때다. 왕제(王制)에서는 “제후의 상대부는 경이요, 하대부는 다섯 사람이 있다.”고 했고, 허씨설문(許氏說文)은 “간간은 강직한 것이요, 은은은 온화하며 심복하여 간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君在 踧踖如也 與與如也

: 임금이 계실 때에는 공손하시며 근엄하셨다.

 

- 君在 視朝也 踧踖 恭敬不寧之貌 與與 威儀中適之貌 張子曰 與與 不忘向君也 亦通

: 군재(君在)는 임금이 조회를 볼 때이다. 축척(踧踖)은 삼가서 예를 차려 편안치 않은 모양이고, 여여(與與)는 몸가짐이 알맞은 모양이다. 장자(張子)는 “여여(與與)는 임금께 향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 말 또한 통한다.

 

- 此一節 記孔子在朝廷事上接下之不同也

: 이 1절(節)은 공자께서 조정(朝廷)에서 윗사람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대함이 같지 않으셨음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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