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글쓰기

0918 수업 공지

작성자
수경
작성일
2017-09-12 12:40
조회
84
Inner Worlds Outer Worlds 보신 소감들이 어떠신지요? ^^ 개강 수업에서 무려 두 시간자리 영상을 보다니 아주 이례적인 경우인데, 최첨단(...응?) 시대에 맞게 영상을 통해 이번 학기의 화두 몇 개를 얻은 듯합니다.  우주는 곧 소리다, 개체 안에 전 세계의 공명이 있다, 문제는 정치나 경제가 아니라 의식이다, 해결하고자 함으로써 우리는 수많은 문제를 만들고 있다...... 멋진 영상과 사운드 앞에서는 호오~ 하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지만, 이게 또 우리 말로 풀자면 잘 안 되지요; 한 학기 동안 부지런히 부처님 말씀을 듣고 새기면서 계속 떠올려보면 좋겠다 싶습니다.

뉴페이스 세 분 선생님과 함께 오랜만에 다함께 보이니 역시 반갑고 좋았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공부가 다음주부터 시작이에요. 채운쌤께서 공지하신 대로 다음 주에는 1경부터 10경까지 읽은 뒤 씨앗 문장 쓰기를 준비하심 됩니다. 읽은 대목에서 가장 문제적이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A4 2/3 분량 정도 옮겨적으신 뒤 그것과 연관해 일상의 문제를 풀어내심 된답니다. 월요일 수업에 가져오실 필요는 없고요, 전날인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숙제방에 올려두는 것으로^^ 각자 수제방에서 동료들의 글을 열심히 읽어오시고요. 그러면 월요일에는 채운쌤이 일단 주요한 개념들을 쭉 정리하는 강의를 해주실 거예요. 그러면 그 다음 주에는 수업에서 접한 개념을 정리하는 글쓰기를 준비해 다시 숙제방에 올리시고, 다음 날 수업에서는 채운쌤께서 지난 주에 올라온 씨앗문장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는 식으로. 이렇게 총 12주간 수업이 진행되면 마지막 14주에 최종에세이에서는 지금까지 쓴 씨앗문장 쓰기 중 하나를 수정 보완해 발표하시는 걸로.

자, 그럼 맛지마니까야, 모쪼록 꼼꼼하게, 정말로 채운쌤 조언대로 하루에 한 경 정도씩 진도 빼보시고요. 각자의 자리에서 소박하고도 성실한 질문을 바탕으로 한 글 준비해보아요.

다음 주 간식은 윤지쌤과 단아쌤(규문 전체의 막둥이가 들어왔어요~~ >.< 아고아고 )께 부탁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지각 노노~~
전체 2

  • 2017-09-14 05:57
    두 시간이나 봤군요. 시간 가는 줄 몰라서. 시청 중간에 좀 더워서 에어콘 생각이 났는데 이 동영상을 보면서 만큼은 더운 걸 참아야 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신의 지문이라고 불리는 프랙탈, 태고의 나선형, 소리를 눈으로 보여주는 사이매틱스, 금성궤도가 8년 주기로 보여준다는 오각형. 이러한 자연언어가 생각이란 놈이 만들어 내는 고체의 환상을 부수고 벗어나라는 메시지라는 것. 내용 중에 중심핵의 고요와 변화의 나선이란 말이 나오는데, 나선운동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나사못이 생각났어요. 배움의 길이 나선형이겠군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 2017-09-14 10:56
      저도 배우는 인간이란 나사못인가 종종 생각할 때가 있어요. 나아간 것 같으면 또 돌아간 것처럼 보여 좌절감을 느낄 때가 있지만 아마 이전과 똑같은 것은 아니겠지, 높낮이에라도 변화가 있겠지... 대강 이런 생각(...위안?). 이번 학기 아로리 쌤의 과제와 후기가 엄청 기대되는군뇨!!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