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10월 선물목록(수정)

작성자
황지은
작성일
2018-11-04 13:53
조회
348

어느새 또 한 달이 지나고 11월을 맞았습니다~
에세이가 끝난 수업도 있고 한창 진행중인 수업들도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물론) 여기저기서 앓는 소리가 들리는 요즘입니다 ㅋㅋ
글이 잘 써지지 않을수록 규문에 오셔서 함께 머리 싸매보아요~~


선물목록 시작하겠습니다.



영님샘의 멸치, 고추가루, 깨, 사과, 열무김치입니다 ㅎㅎ 이번 달에도 틈날 때마다 선물을 가져와주셨네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ㅎㅎ
요즘 절탁 에세이 때문에 고생하고 계시죠~ ‘협동’이란 무엇인가.
쓴다고 써가지만 어느새 또 새로 써야 되는 무한 반복의 에세이 시간 ㅎ 마지막까지 함 달려보아요!



  


윤지샘의 부추김치와 각종 유기농쌀, 콩, 도라지청입니다.
이제 ‘한살림’하면 윤지샘부터 생각나는 것 같아요 ㅎㅎ 밥 지을 때마다 유기농 적미를 적절하게 섞어서 먹고 있답니다!!
이번 주에 불교 중론 에세이를 끝마치셨죠!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옥샘의 각종 선물들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저번 달에 장을 봐주신 건데, 사진이 없는 줄 알고 첨부를 하지 못했었는데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달에라도 게재합니다! 이번 달에는 김치, 호박을 주문해주시고 멸치, 황태채, 고추와 참기름/들기름도 가져와주셨어요~
정옥샘의 별명은 이제 ‘기부 천사’랍니다 ㅋㅋ 장자 에세이, 소생 프로젝트 등으로 한창 고생중이신 샘 ㅎ
연구실에 항상 계시면서 샘의 선물도 많아지지만 앓는 소리(?)도 한층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ㅋㅋ



  


    


기부천사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은남샘의 선물들입니다.
황도, 고추부각, 다시마 튀각, 김치, 사무실에서 기르는 고추, 새우, 피망 양배추, 두부, 만능소스까지! 헉헉 ㅋㅋ 거기다가 요리까지 해주셨죠.
새우와 야채들이 만능소스를 만나 엄청 맛있는 요리가 되었었죠 ㅋㅋ 게눈감추듯 먹어버려서 사진도 없네요ㅜㅜ 다음부턴 정신 차리고 꼭 찍도록 하겠습니다. 은남샘도 이번 주에 중론 에세이를 끝내시고, 장자 에세이가 남으셨죠~ 끝까지 달리시길!!
공부방 문 너머 열심히 에세이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은남샘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ㅎㅎ



  


  


혜림언니의 선물 시리즈입니다. 미역, 김, 씨리얼, 다진 마늘과 갈치입니다. (굴비는 후다닥 먹어버려서 구글 이미지로 대체합니다.....ㅎ)
미역과 김 같은 기본템은 물론, 씨리얼은 아침에 요긴하게 먹을 수 있었어서 감사했습니다ㅎㅎ 굴비랑 갈치도 당연히 넘 맛있었어요~
매일 아침 연구실의 문을 열는 혜림언니! 거침없이 글에 대한 지적도 해주시고, 세미나 때도 느낀점이나 질문을 바로바로 얘기해주셔서 늘어지는 시간 없이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 예술 인류학에서 반장으로 활동할 언니의 활약도 기대가 됩니드아!




일요일 격몽스쿨 하시는 수정샘의 차 선물입니다. 점심시간에 들려주시곤 하는 학교에서의 이모저모 늘 잘 듣고 있습니다 ㅎㅎ
저번에 공부방에 걸려있는 봉에 매달려 운동하시는 모습 보고 깜놀했어요~ 팔이 굽혀지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했더랬습니다ㅎ




    


삼촌, 이모, 강프린세스님. 별명부자 강평샘의 선물들입니다 ㅎㅎ
한글날에 만두를 사오셔서 점심으로 맛나게 먹기도 하고, 뭐 사줄까? 하시더니 고등어를 척 주문해주시고, 귤/황금향 같은 과일과 앞치마까지 ㅋ
저번에 수건 주신 생각이 나네요. 음식부터 물건까지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주시는 샘 ㅋㅋ 늘 감사드립니다ㅎ
이번 주에는 몸살이 걸리셨다는데!!! 장자 시간에 샘이 보이지 않으니 허전하네요. 얼른 쾌차하시고 에세이를 쓰시길......ㅎㅎ



    


우쌤의 각종 빵들과 호두파이, 고구마와 포도 선물입니다. 한 번 주실때마다 이렇게 통 큰 양으로 가득 안겨주시다니~ 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우쌤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요, 제가 입을 벌리고 눈을 꿈뻑거려서 선생님의 시선을 강탈해가는 것 같아요;;
사령운과 도연명은 처음 듣는 이름들이기도 하고, 워낙 중국사를 잘 몰라 고생하고 있지만 재밌게 듣고 있습니다 ^^



  


은미샘도 기부천사의 기질이 다분하십니다. 일본카레도 주시고, 엄청난 양의 냉동만두를 택배로 보내시고는 종적을 감춰버리셨죠;;
어느 절에서 수행중이시라고 들었는데… 무사히 마치고 규문에서 얼른 뵈어요!
선생님이 안오시는 바람에 만두를 다 먹어버렸단 말이에요! ㅋㅋㅋㅋㅋ




윤순샘이 주신 호두과자입니다. KTX를 타고 절탁 수업을 들으러 오셔서 호두과자를 자주 선물해 주시는데요, 윤순샘의 시그니처가 된 느낌입니다 ㅎㅎ
한입에 쏙 들어가서 먹기도 간편하고 간식으로 딱 좋은 것 같아요.
절탁 수업에서는 ‘공부’에 관련한 에세이를 쓰고 계십니다ㅎ
헤매고 있는데 그런거 왜 써요~ 라고 하실 것 같지만 응원하는 의미에서ㅎㅎ




지영샘이 직접 만드신 모과청입니다. 소생 수업을 마치고 집에 들어갔더니 모과가 있어서 그 날 밤에 썰어서 청을 만들어 오셨더라는 ㅎㅎ 향이 넘 좋았어요!
지영샘은 혜원언니와 함께 이란 여행을 가기 전 '트레이너 규'(규창)에게 특별 체력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엊그저께도 아침 9시에 산에 뛰어왔죠.
점심을 먹는데 샘이 그 틈에 자고 계셔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12월이 되기 전 거듭나시길!!



  
저희는 지난 주 규창이의 강화도 집에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규창이의 집에서 규창이의 부모님이 해주신 가지볶음, 호박죽, 새우, 고기 등 배터지게 먹었는데요,
가는 길에도 이렇게 어머님께서 많은 선물들을 챙겨주셨습니다. 고구마, 홍시, 단호박, 고추입니다.
규창이가 부모님과 규문 식구들이 동시에 있는 자리에서 많이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ㅋㅋ



  


부천팀 현숙샘이 선물해주신 가지와 깻잎 선물입니다.
뭉친 것은 시골에서 가져오셨고, 펼쳐진 것은 직접 하신 거라고 해요!
규문 간판도 감사했는데 늘 잊지 않고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천팀 소현샘이 선물해주신 레드키위입니다. 레드키위는 맛있기도 한데 색이 너무 예쁘더라요~
중간이 빨갛게 물들어서 더 먹고 싶게 만드는 그런게 있었어요 ㅋㅋ 찍어놨어야 했는데 아쉽군요…… ㅠㅠ




그리고 이건 부천팀 모든 분들께서 주신 김치입니다ㅎㅎ 이렇게 종종 챙겨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부천팀분들의 에세이는 바로 그저께 끝났죠. 끝난 기념으로 1박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무사히(?) 즐기셨는지 궁금하군요!ㅋㅋ
수고 많으셨습니다~




노을샘이 주신 파스타입니다.
요즘 장자 에세이 때문에 일요일 아침 일찍에도 오시고 토요일에도 오셔서 늦게까지 개요를 붙잡으시다가 가곤 하셨죠~
또 오세요 샘!!ㅋㅋ




문정샘이 주신 커피입니다. 카누와 드립커피인데요, 스틱 드립커피는 처음 봤어요 ㅎㅎ
샘의 선물은 인기가 좋아서 금방 동나버렸습니다 ㅋㅋ
장자 에세이 잘 하고 계신가요? 호정샘도 문정샘과 함께 일요일에 종종 오시곤 했는데 요즘은 뜸하십니다ㅜㅜ



  


경아샘이 주신 멸치와 사과선물입니다~
사과가 넘나 탐스러워요. 가을이라 그런지 물이 올랐어요 ㅎㅎㅎ
경아샘은 불교 세미나가 끝났지만 곧 새로 시작하는 니체 세미나로 또 뵙겠군요~ㅎㅎ




순화샘이 주신 쪽파, 오이, 포도입니다.
순화샘은 글정 수업을 마치셨고 예술 인류학에서 다시 공부할 예정이십니다!
그때 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달만에 오신 곰샘의 엄청난 양의 선물입니다.
저희가 카트를 그득그득 채워서 선생님의 가오가 상하시지 않게^^; 신경써드렸습니다 ㅎㅎㅎㅎ
휴지 위에 걸린 엄청난 길이의 영수증이 보이시나요?
덤으로 저희에게 10만원을 내어주시며 쌀을 사라고 히셨습니다…. 흑흑 고맙습니다 선생님…



베란다에 고이 모셔놓은 쌀 인증샷입니다!



그리고 이건 곰샘께서 채운샘에게 주신 꿀과 고량주입니다.
맛이 매우 궁금하군요... 저희가 호시탐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과연 저들은 무사할 것인가...?
고량주는 지금 공부방 책꽂이에 당당히 놓여있군요 ㅎㅎㅎ



다른 달에도 물론 가득하지만 이번 달은 정말 선물이 많았다는 걸 몸소 느낍니다.
날씨는 추워지지만 연구실은 따뜻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ㅎㅎ
날씨도 그렇지만, 모든 분들이 에세이 때문에 고통받고 계시니 다 같이 한 고비를 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생생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ㅎㅎ
추운 겨울로 향해가는 요즘 힘내서 남은 에세이 과제에 집중해보아요!ㅋㅋㅋ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10월의 선물목록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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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올립니다! 잊어버려서 죄송합니다ㅠ



위 사진은 강화도에 놀러갔을 떄 정옥샘이 사주신 낙지젓갈입니다 :)
반찬의 아주 별미가 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에고.... 안타깝게도  사진을 찍어놓지를 않아서ㅜㅜ 구글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강화도에 놀러갔다가 사주신 강평샘의 새우와 꽃게 선물입니다!
채운샘께서 꽃게탕을 끓여주셨는데 너무 맛있었어요ㅠㅠ
강화도에서는 단호박과 함께 끓이는게 별미라고 하더라고요!
감사히 먹기만 하고 사진은 남겨놓지 않고....... 죄송합니다.
흑 그럼 다음 달에 뵈어요!

전체 5

  • 2018-11-04 18:39
    10월도 풍성한 한 달이었습니다~ 헐벗은 애들(!) 구제하러 오랜만에 곰쌤 오셔서 더욱 살찌는 가을이 되었구요:D

  • 2018-11-04 23:04
    집에서 혼자 있으면 먹지 못 할 음식들을 선물로 주신 덕분에 입이 호강하고 있네요~ㅅ~ 감사합니다^^

  • 2018-11-05 00:47
    의문 : 저 많은 선물들은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구경도 못한 것이 태반.(나는 역시 왕따야ㅠ.ㅠ)
    우려 : 박코치의 하드트레이닝으로 얼굴과 몸이 점점 사라져가는 혜원... 저러다 혜원이가 강수진이 되면 어쩌지?(감기몸살의 후유증으로 인한 과대망상과 착시)
    결심 : 꿀에 전혀 호의적이지 않지만, 결코 저 꿀만은 빼앗기지 않겠어!

  • 2018-11-05 14:54
    매달 기다려지는 연재는 바로 바로 이달의 선물 목록. 새끼들 멕이는 것 같아 기분 조오타. 많이 안했으면 분발해야지 하면서 별거다 불끈 솟는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은 몇년째 멘트가 똑같다 저 많은 선물 어디로 갔냐고 구경도 못했다고. 애들이 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기어코 티를 내고 휘리릭 도망간다.

  • 2018-11-06 12:53
    진정 어마어마합니다. 성장판 닫힌지 만년이나 지났는데, 다시 쑥쑥 자라는 이 느낌!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