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모집] 5월 29일(일) 개강 / [논어]강독 시작합니다~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6-04-11 10:45
조회
4679
사서(四書) 읽는 일요일, 격몽스쿨로 오세요~
'격몽擊蒙'은 <주역> 64괘 중 하나인 몽괘蒙卦에 나오는 말입니다. '몽매함을 깬다'는 뜻이지요.
몽괘는 어린아이가 지혜와 덕이 있는 자에게 배움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살아가는 지혜가 없는 이들은 모두 유약하고 몽매한 '어린아이'입니다.
더듬거리면서라도 살아가려면 방법은 하나! 절실하게 묻고 구하는 것이지요.
고대의 철학에는 나로부터 우주에 이르기까지, 그 이치를 하나로 꿰뚫는 지혜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을 지금 우리 삶의 자산(資産)으로 만들어 몸과 마음에 새기는 것!
더 작게는, 고전의 세계를 유영하며 우리의 빈곤한 어휘와 개념을 좀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
이것이 격몽스쿨의 설립취지입니다.^^
격몽스쿨에서는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을 읽습니다.
언제까지? 한문에 눈이 번. 쩍. 뜨일 때까지! ^^
이번 학기부터 읽을 텍스트는 <논어>입니다.
공자와 그의 제자들, 그들의 일상과 공부를 통해 지금 우리의 삶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영부영 지나가버리는 일요일 아침, 집에서 탈출하세요! 그리고 격몽스쿨로 오세요!
여기, 삶의 답답함을 토로하며 배움을 갈구하는 다종다양한 몽(蒙)이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 교장 : 김완수
- 반장 : 재원(1몽이), 혜원(2몽이)
- 서포터 : 채운
- 기간 : 2016.5.29(일)~7.31(일) (총 10주. 6월 5일 휴강)
- 시간 :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 참가비 : 10만원(10주) / 입금계좌 -국민은행 343601-04-100406(예금주/윤세진)
- 교재 : <논어>(명문당에서 나온 원본비지 집주본)
* 첫 시간에는 왕건문, <공자, 최후의 20년>을 읽고 왁자지껄한 세미나를 진행하겠습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읽어두세요.^^ - 진행방식
- 각자 능력만큼 일정한 분량의 강독을 미리 준비해와서 읽고 풀이합니다.(원문과 주자 주석까지)
- 그날 강독한 부분에 대해 토론하고 내용을 정리합니다.(채운)
- 강독 시작 전과 후에 30분씩 소리내어 읽습니다.
- 매학기가 끝날 때마다 간단한 테스트를 합니다. - 한문에 대한 기초가 전혀 없으신 분도 참가가능합니다.
-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공일공-8287-0627'(수영)로 해주세요~
반갑습니다. 매 주 일요일마다 <논어> 를 같이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멋지고 또 멋진 일^^
정말 반가워요. 조만간 뵙겠습니다!
무모한 도전이 아니길 바랍니다.
선생님은 이미 격몽을 떠나실 수 없어요^^
무모한 도전이든 어쨌든 쭉- 읽어가 보아요- 같이 논어 읽게되어 기쁨미다!
최초의 망명 이래 22년 동안 공자는 하나의 소리와 하나의 그림자 속에서 살았다. 그것은 어느 것이나 공자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그러한 소리를 듣고 그러한 그림자를 보면서 살아간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자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의미에서 공자나 소크라테스 같은 사람은 희귀한 인격인 동시에 위대한 인격이었다. 그리고 만일 그러한 점에 주의하지 않으면 위대한 인격의 생애를 관통하는 리듬을 파악하기가 곤란할 것이다. 공자의 망명생활, 그 삶의 주요한 부분에는 긴장된 아름다운 리듬이 흐르고 있다. “너희들은 내가 무언가 숨기는 게 있다고 생각하느냐? 나는 너희에게 숨기는 것이 없다. 나는 행함에 너희에게 보여주지 않은 것이 없었다. 그것이 바로 나이니라.”고 공자 자신이 말하고 있는데도 공자의 신변에는 일종의 신비주의가 떠돈다. 제자들이 ‘숨긴다’고 느꼈던 것은 아마도 그런 아름다운 이름을 울리는 무언가를 느꼈기 때문이리라. -<공자전>
두 사람, 지식인이 되는 그 날까지 열공하시길^^! (쭉 공부할 수 있겠군요.ㅋ0ㅋ)
아, 격몽의 서생 역할도 잘 부탁하오~~
쭉 열공합시다!^^
방금 입금하였습니다.
요번 학기 또 반갑습니다 & 잘부탁드려요. 맛난거 먹고, 산책도 다니며 논어 잘 읽어봅시다!^^
공자님 말씀과 함께 몽~함을 깨보아요 ㅇ0ㅇ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