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어 읽는 니체

8월 14일 세미나 후기-늦게 올려 죄송합니다.

작성자
임성희
작성일
2017-08-20 14:09
조회
129
낼 세미나준비하다가 숙제가 생각나서 급히 올립니다.

100절에서 224절까지 읽었습니다.

에술에 대한 니체의 관점을 볼 수있었다. 예술을 수수께끼 푸는 것과 같다고 했는데 수수께끼라고 표현이 재미있었다. 우리가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나 음악회에 갈 때 작품이나 작가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작품을 보면서 작가의 생각을 읽게되고 작가의 생각의 흐름을 알 수 있으며 다른 작가와의 차별성을 알 수도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취향을 가진다고 했다. 예술작품에 대한 취향을 갖는 것이 없는 것보다는 좋지만  일견 편협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함을 니체는 지적하는 것같다.

우리는 174절의 '예술작품으로서의 예술에 반대해서'에서 예술 작품으로서의 예술은 하나의 부속품이라 말한 것에 주목했다. 이것은 예술의 역할과 예술의 범위에 대한 것까지 동시적인 문제제기로 인식되었다.예술의 역할을 삶을 미화하고 모든 추악한 것을 은폐하거나 새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것들이 실현된 것이 작품일진대 그것을 하나의 부속품이라고 한 말은 아직도 이해하기 어렵다.

이외에도' 광신자가 예술의 가장 기본적인 효과에 사로잡혀있으며 이들은 미학적 양심이 없다'는 대목은 아직도 나에겐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이 책이 끝나면 이해할 수있기를 바랍니다.

니체는  철학사의 한 부분에서 잠깐 스쳐갔던 인물인데 직접 그의 말을 들으면서 더 깊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지도 부탁드립니다.

다시하번 늦게 후기를 쓴 점  사과드립니다.
전체 1

  • 2017-08-22 14:44
    거듭 사과를 하시니 매주 공지를 늦게 올리는 제가 뜨끔하네요^^; 174절에서 니체는 삶을 독특하게 해석하는 과정 자체가 예술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술작품이 예술의 부속품이라고 한 것은 '예술'이라는 협소한 범주를 넘어서 예술을 보라는 제안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