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g

9월 9일 E-ing 후기

작성자
박규창
작성일
2017-09-11 16:28
조회
105
검색을 해보니 번역된 게 있네요. 세미나에서 얘기한 거랑 크게 다르진 않지만 혹시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말끔히 번역된 걸로 보세요~

https://www.ted.com/talks/maria_bezaitis_the_surprising_need_for_strangeness?language=ko#t-457893

 

“Why we need strangeness” 번역은 “낯섦에 대한 뜻밖의 필요성”으로 돼있네요. 보통 그동안 제가 낯섦을 겪었던 순간은 대개 여행을 통해서였는데요. 이 강연에서는 아예 ‘낯섦’ 그 자체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네요. 중요한 건 일상 속에서 ‘낯섦을 얼마나 겪어낼 수 있는가.’입니다. 왠지 외워두고 싶은 표현이네요!

How much strangeness are we getting?

 

아마 다들 느끼고 있는 부분일 테지만, 전자기기가 점점 발달될수록 친숙한 이와 낯선 이 사이의 경계도 확확 달라지죠. 그래서 강연에서 낯섦을 겪는다는 건 모르는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이미 우리가 친숙하다고 느끼는 범주를 허무는 것이 낯섦을 겪는 것이라 하죠.

Strangeness is not about meeting strangers. It makes simply makes the point that we need to disrupt our zones of familiarity.

 

강연에서도 우리가 친구들 사이에서 국한되었던 물건이 이제는 모르는 사람들과 거래되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물건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계가 바뀐다는 건 곧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다르게 배치되고 있다고도 얘기합니다. 전 강연 초반에 던진 질문이 남네요. 낯선 이가 누군지 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낯선 이와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배울 것인지, 함께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질문해야 한다는 거죠.

The questions is not whether or not I know you. The question is, what can I do with you? What can I learn with you? What can we do together that benefits us both?

 

강연 얘기는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역시 게으르게 공부를 하니 후기도 내용이 빈약하네요. ^^;;

 

meditate, mediate 차이가 확 보이시나요? 전 처음에 헷갈렸네요.

meditate는 ‘명상하다’, mediate는 ‘중재하다’입니다. 텍스트에는 mediate by까지 한 묶음인데, 이러면 ‘영향을 주다’, ‘가능하게 하다’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robustness는 robust라는 형용사의 명사형입니다. robust는 ‘원기 왕성한’, ‘팔팔한’이란 뜻입니다. 에쌤은 being struggle relation ~ 라고 설명해주셨네요. 뒤에 좀 더 있었던 것 같았는데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 납니다. 도와주세요. ㅋㅋㅋㅋ 아마 관계에서 꿈틀거리는 것들을 느끼는 것이라고 설명했던 것 같아요.

rigid는 strong, fixed와 비슷한 뜻입니다. ‘견고한’, ‘고정된’

have to do with..... ‘~와 관계가 있다’입니다.
  1. cf) The most important changes facing us today have to do with data.


get a fair share ‘당연한 몫을 받다’입니다. 강연에서는 우리가 걱정해야 될 부분은 낯선 자들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필요한 만큼 겪어내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1. cf) The threat to worry about is whether or not we’re getting our fair share of strangeness.


diffuse는 ‘널리 퍼진’, ‘분산된’이란 형용사입니다. 이거 보는 순간 방향제 디퓨저(diffuser)가 생각났습니다.

homogenize ‘균질하게 하다’, ‘통일하다’입니다. 에쌤은 이걸 make all the same이라고 설명해줬습니다. 명료하군요.

miss the boat는 직역하면 ‘배를 놓치다’입니다. 근데 좀 더 의미를 파보면 어떤 것을 따라가기에 늦었다, 놓쳤다의 느낌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물은 확확 변하는데 사람은 거기에 따라가지 못한다.”고 할 때 miss th boat란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lie ahead ‘앞에 놓여있다’입니다.

 

다음 시간 간식은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각자 암송할 부분은 빼먹지 말고 암송하기로~(저만 잘하면 될 것 같네요. 하하)
전체 1

  • 2017-09-11 23:34
    "이방인이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 이제 '낯섦'에 대해 어떻게 질문을 던질 것인가? 를 고민하게 해준 발표였습니다. 듣기 연습을 많이 하게 되어 좋군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