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9월 선물목록

작성자
황지은
작성일
2018-10-05 16:03
조회
332

안녕하세요! 벌써 9월이 지나가고 10월입니다~
선물목록 작성하는 시간이 이렇게나 빨리 오다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확실히 요즘엔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오늘은 밖에 비도 오고 있네요... 이번주에 태풍이 온다는데 올해는 왜이리 태풍 소식이 잦을까요??
어쨌든 밖이 추워지는 만큼 규문에 공부하러 오셔서 안에서의 따스함을 만끽하세요 ~ㅎㅎ


그럼 선물목록 시작하겠습니다!


  
은남샘의 선물입니다! 파김치, 멸치, 김, 두부, 깍두기 김치입니다.
없어서는 안 될 기본템들이죠 ㅎㅎㅎ 규문 음식의 베이스를 담당해 주시고 계신 은남샘 ㅎㅎ



은남샘이 주신 멸치를 다듬고 있는 모습입니다ㅎㅎㅎ
멸치 똥을 깔끔하게 떼야 하는데, 아까운 살들까지 다 떼어버렸던 거놔...
거놔는 계란말이도 섬세하게 참 잘하는데 멸치 따는건 영 아닌가봅니다.ㅋㅋㅋ



호정샘이 선물해주신 <유병재 농담집>입니다. 책을 선물받았는데, 개그집이라니 뭔가 신선했어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낭독의 발견'인가요? 출간 기념 개그 영상을 유투브로 본 기억이 나요 ㅎㅎ
평소에도 유병재 스탠드 코미디를 즐겨보신다는 호정샘 ㅎㅎ 큰지언니가 넘 재밌다고 엄지 척!하셨습니다.



호정샘의 자매님, 문정샘이 주신 카누입니다 ㅎㅎ
카누는 음식 재료는 아니지만 역시나 기본템 및 인기템입니다. 맛있기도 하고, 잠 깨기 위해 유용한 것 같아요!
저는 물을 아주 조금만 타서 에스프레소로 마시기도 해요 ㅎㅎㅎ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평 삼촌이라 쓰고, 강프(프린세스 강)라고 읽는 우리 강평샘 ㅎㅎㅎ
이번 달에도 각종 실속 어묵 선물과 함께 고구마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역시 삼촌은 통 큰 선물이죠~!!ㅎㅎㅎ
저번주에는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다 가시더니 아침 일찍 오셔서 또 공부하고 계시더라구요.
저희가 샘의 직장생활을 두고 너무 놀린 것은 아닌가 잠깐 생각하려다가 고이 접어두었습니다.
공부하시는 삼촌의 모습 앞으로도 기대할게요~~ㅋㅋ


    
영님샘이 선물해 주신 각종 선물들입니다.
일본 여행에서 사오신 와사비 맛 과자와 우동을 저을 때나 건질 때 쓰는 기구, 사과, 그리고 차입니다.
와사비 맛 과자는 중독성이 강했어요! 입에 넣자마자 음 이 신기한 맛은 뭐지? 하면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우동 건질 때 쓰는 저 기구는 처음 저희가 봤을 때는 "음 안마기인가?"하면서 어깨를 툭툭 쳤더랬죠@_@
영님샘의 친구분께서는 머리를 지압하는 것인줄 알았다고 하시면서....ㅎㅎ 저희는 머리로 가져가진 않아서 위생상 다행입니다 ㅎㅎㅎ


  
정옥샘의 배추김치, 고추, 들기름 그리고 참기름입니다. 역시나 기본템들이죠!
늘 적재적소에 뭐가 필요한지 간파하시고 채워주시는 샘 ㅠㅠ
사진에 찍지는 못했지만 스파게티를 하는 날에는 면이 모자르다며 살포시 마트에 가서 소스와 함께 사다주셨죠... 애호박은 덤...!
아 사진에 남겼어야 하는데 먹는 욕심에 눈이 멀어 사진 한 장이 없습니다 ㅜㅜㅜㅜ 죄송합니다



윤지샘이 주신 과자와 김입니다ㅎㅎ
아.. 다시금 윤지샘의 타이틀을 상기시켜드립니다. '부티나는 이모'ㅎㅎㅎ
과자도 매우 건강한 참깨와 땅콩으로 만들어졌어요.... 물론 맛있기도 하구요!
잘 먹고 있습니다 :) 어째 먹기만 하는 것 같지만요....;;ㅎㅎㅎ



윤순샘의 자두자두자두~입니다.
자두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거의 복숭아 수준이었습니다 ㅎㅎ
탱글탱글하고 맛도 있고 심지어 크기도 커서 양도 많고....ㅋㅋㅋㅋㅋ
윤순샘은 SF절탁에서 '규문에서의 공부'에 대해 에세이를 쓰실 예정인데요,
개인적으로 어떻게 풀어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
하... 저는 어떻게 쓸지 참;;;;ㅋㅋㅋ


  
월요일 불교 수업 들으시는 은하샘이 선물해주신 라임청이에요!
우와아아앙~~ 첨 보자마자 제 입가에는 미소가....ㅋㅋㅋ
넘 맛있어요! 입이 심심할 때 한번씩 타먹으면 넘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들 넘 맛있게 드셨는지 벌써 얼마 남지 않았어요 ㅎㅎ


  
글정으로 입문하시고, 소생으로 저희에게 공부의 긴장감을 한껏 올려주시는 혜림샘의 선물들입니다.
고추가루, 양파, 양파, 감자, 참기름, 소금, 카놀라유입니다. 빵빵한 기본템들이죠!



글정 수업을 들으시는 순화샘께서 주신 건포도입니다 :)
순화샘은 매주 화요일마다 규문에 오셔서 요가 후 함께 공부를 하시고 계시기도 합니다~ㅎㅎ
건포도 저는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맛있어 보여요 @_@ ㅎㅎㅎ



이렇게 9월의 선물목록을 마칩니다~
10월과 11월은 에세이를 쓰는 기간이 될 것 같네요 ㅎㅎ
아 생각하니 또 머리가 아파오네요 ㅎㅎㅎㅎ
수업 아닐 때에도 자주 규문에 공부하러 오셔서 같이 에세이를 향해 불태워 보아요!ㅋㅋㅋ
그럼 10월달에 다시 보아요~~

전체 3

  • 2018-10-06 12:18
    멸치똥 따는 데에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죠. 똥을 따는 이, 멸치를 먹는 이, 사진을 찍는 이 ㅋ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멸치 하나로 이렇게 따수해집니다.
    먹고, 따뜻해지고 여러 모로 살을 찌우고 있습니다. 10월도 잘 보내겠습니다~!

  • 2018-10-06 13:14
    강프사마의 실속넘치는 어묵과 고구마 덕분에 배부른 한 달이었습니다. 받는 이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는(?) 선물ㅋㅋㅋ 감사합니다. 이번 달도 잘부탁드려요 ㅎㅎ

  • 2018-10-10 11:38
    사과를 보니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알겠습니다. 냉장고 문만 열어도 쌀룽한 요즘, 라임청 사진만 보아도 따뜻~ 합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