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예술과 감수성) 세미나 season1

"디지털 시대의 신체와 감수성"

 

"의심할 바 없이 소통환경, 더 나아가 지각 환경의 디지털화도 인간이라는 유기체의 감수성에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이 문제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 어떤 분석도구, 혹은 어떤 평가기준이 있어야 우리는 감수성, 취향, 즐거움, 고통, 에로티시즘, 관능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는 우리 자신, 우리의 촉수, 우리의 신체, 우리의 심리적, 성애적 반응성 외에 다른 도구가 없다." - 프랑코 베라르디

그렇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우리의 지각환경과 소통환경은 급격히 변했습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심각한 소외와 불균형을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이 몸, 이 마음의 요동을 이해하지 못하고서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그런 채로 예술을 논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예감 세미나'의 첫 출발은 여기입니다. 디지털시대에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떤 식으로 변용되고 있는 걸까요? 우리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보고 느끼는 것일까요? 이런 시대에 예술이란 무엇일까요? 이런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으신 분들, 예감 세미나로 오세요~

= 반장 : 쿠누

= 시간 : 매주 토요일 저녁 7시~9시

= 참가비 : 6만원(총3개월) / 입금계좌 : 국민은행 343601-04-100406(윤세진)

= 읽을 텍스트

만프레드 슈피처, <디지털 치매>(북로드)

빌렘 플루서, <피상성 예찬>(커뮤니케이션북스)

프랑코 베라르디, <프레카리아트를 위한 랩소디>(난장)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다니엘, <테마 현대미술 노트>(두성북스)

* 세미나 날짜를 토요일로 옮겨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어느때고 신청하셔도 좋습니다.

* 기타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쿠누(010-7474-5153)에게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