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외움글
작성자
송우현
작성일
2015-08-22 01:51
조회
469
172p. 14번째 줄
개들에게 미움받는 늑대처럼 민중에게 미움받는 자, 그런 자야말로 자유로운 정신이며 속박을 거부하는자, 그 누구도 경배하지 않는 자, 숲속에 사는 자다.
그러한 자를 그의 은신처에서 몰아내는 것. 민중은 그것을 늘 '정의감' 이라 불러왔다. 민중은 여전히 그러한 자를 몰아내기 위해 사납기 짝이 없는 이빨을 지닌 개들을
풀어놓고 있다.
"진리가 여기 있기 때문이다. 민중이 여기 있으니! 아직도 그것을 찾아 헤매고 있는 자들에게 화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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