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몸으로 읽는 동화> 공연 후기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9-12-24 15:59
조회
172
신드바드의 모험, 헨젤과 그레텔, 바리데기, 장화홍련, 내 복에 산다, 엄지 아가씨, 브레멘 음악대... 쫓겨나서, 떠밀려서, 혹은 스스로 원해서 '길'로 나선 동화속 주인공들. 그들은 '집'에 갇히지 않고 '길' 위에서 자신의 삶을 구성해나갔습니다.  규문 청소년 팀은 그동안 이 많은 동화를 읽고 또 직접 몸으로 동화를 연기해보기도 했습니다.

12월 21일, 그 숱한 시행착오 끝에 공개된 연극 제목은 <오만한 엄지 아가씨>였습니다. 마법의 양탄자를 가지고 어디든 갈 수 있었던 엄지 아가씨가 양탄자를 잃고 모험을 겪는 이야기였지요. 그때 길 위에서 엄지 아가씨는 비리공덕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두꺼비에게 청혼 위협(?)을 받기도 하고, 양탄자를 훔쳐갔던 제비에게 도움을 받는 기구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 다채로운 길 위의 세상, 청소년팀이 연극으로 구현했습니다. 사진으로 함께하시죠^^


소품은 연구실을 매의눈으로 훑어가면서 조달!!



고퀄리티의 감쪽같은 분장



엄청난 무대배경 작업



왜 잘생긴(?) 내가 두꺼비 역할이지?!



실제 우물(!?)을 가져온 것보다 더 실감나는 무대장치



진지하게 몰입하는 관객 여러분^^!



양탄자를 타고 훨훨 날아다니던 엄지아가씨는 길 위에서 많은 일을 겪고 운명의 상대를 만나 행복하게 잘 지내게 되었답니다^^ ...이런 스토리가 느껴 지시나요?



관객평가단 대표 성민호 군(24)의 평


"지금까지 이런 연극은 없었다. 이 모든 것을 직접 쓰고, 준비하고, 연기한 그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다!"



마무리는 역시 전통과 역사의 피자파티죠^^ 짧은 기간이었지만 모두 수고 많았어요~ 봄에는 더 재밌게 공부하자~!

전체 2

  • 2019-12-25 11:09
    무척 흥미진진한 연극을 보게 되어서 영광이었어요!! 무엇보다 배우들이 즐기고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 연극도 있으려나? 방학 잘보내세요!!

  • 2019-12-27 20:50
    저는 할아버지의 수염이 너무 좋았어요. 양탄자를 '몰고' 나르는 오주 공주님의 쉬크한 매력에 감탄! 연극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음 공연을 기다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