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4월 선물목록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6-05-03 23:39
조회
652
 
안녕하셔요, 4월 선물목록을 올립니다-

그 소식 들으셨습니까?! 
낼 모레(어린이날)는 입하入夏라고 하네요. 당연한 일인데도 '어째서?!'인가 싶어요.
어째서 4월은 지나가고 5월이, 여름이 오는가!
연구실에는 상반기가 매듭지어지는 시긴가요. 에세이 일정이 2개 보이는군요.(ㅠㅠ)

다덜 5월도 잘 보내셔요. 여름 맞이, 잘 해봅시다.
요새 날씨도 오락가락, 감기 조심하시고요!

 

 

# 밑반찬 선물

이번 달 선물 베스트는 밑반찬들입니다.

철인3종 준석네 - 파파파파김치
절차탁마 정옥샘 - 쑥+콩가루(쑥국 맛나게 끓여 먹었어요!). 파김치, 겉절이 김치
문학셈나 미현샘 - 영양가득 멸치볶음
락쿤샘 - 갓김치
진희샘 - 꼬들빼기 김치, 오이소박이, 깻잎무침
은남샘 - 취나물 짱아찌, 김치 한 통 (무려 제 3차 연구실 김치 조달 되겠습니다'ㅁ')
채운샘네 - 각종 나물

 



헥헥...
네, 모두 타이핑하기도 어렵군요. 음하하하^^
3, 4월 동안 밥 먹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덕택에 선물해주시는 반찬들도 많아요.
할 수 없이 저희 요리실력은 매번 거기서 거기입니다^^;
감사해요~!

 

# 병선언니, 각종 잎채소

언니네 학교 아해들이 직접 기른 잎채소들 선물받았습니다.
텃밭도 아니고 화분에 기른 것이라 하더군요. 맛나게 비벼 먹었어요!
요번 달에 병선언니 결석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식물 기르느라 바빴던 것인가요:p 
병선언니 결석 못하게 독촉하는 힘으로 쓸게요-






# 건화네, 냄비

건화가 집에서 냄비를 훔쳐왔더랬습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아요.
 
동사서독 때 남은 떡볶이를 데우다가 냄비를 완전히 태워먹다
-> 아무래도 안씻어지자 & 주변 눈총으로 다음 날 집에서 냄비를 가져오다
-> 부모님께 묻지도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채운샘 등이 타박, 다시 냄비를 집에 가져감
-> 다시 허락을 받고 가져옴

"맨날 밥을 먹는 곳인데, 거기서 냄비 하나가 필요할 것 같다" 뭐 이런 말을 하고 가져왔다고 합니다.
빨간 냄비 - 많이 사용해주셔요~ (주의 : 손잡이 뜨거움)






# 홍순각샘, 감자잔뜩

홍순각샘은 격몽스쿨 학인이십니다^^


(선물을 안고 한 컷... 무리한 사진 부탁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일요일에 나오시지 않는 분들은 얼굴 뵌 적이 없으시겠지요.
저~기 포천에서 숲학교를 하시는 분이에요.
같이 경복궁 산책을 간 적이 있었는데요. 각종 나무, 꽃, 풀들에 대해서 왕창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한가지 약점(?)은... 격몽스쿨 2번인가 결석을 했다는 것이네요ㅋㅋ 그래도 쭉 같이 공부해요, 샘!

홍순각샘 덕택에 감자 잘 먹었어요.
그밖에 고로쇠물, 헛깨즙, 건나물 - 모두 감사합니다^^






# 미현샘, 화분

태욱샘 이후로 연구실에 화분을 선물해주신 분이 또 나타났습니다!
문학 셈나의 미현샘!  
접때 맛난 멸치볶음을 가져다 주시기도 하셨지요. 감사합니다.
요 화분은.... '로즈허브'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향도 납니다.
간만에 '고 참, 앙증맞다'는 표현을 쓰고 싶군요^^;;;;ㅎㅎㅎㅎ







# 완수샘, 커피믹스

연구실 커피믹스는 어째서 줄지 않으시냐고 한다면?!
완수샘 장모님께서 두번째로 커피믹스를 보내오셨습니다.
완수샘은 드시지 않지만요^^; 저희는 잘 마시고 있습니다.
골라먹는 재미도 있습지요!






# 채운샘, 오메기떡

어느 날 채운샘이 말씀하셨지요.
"나 내일 제주도간다-"
.....
한참 샘의 몸살 시즌이었던 지라 '무슨 제주도'인가 했는데 뭐.. 별거 없었습니다.
강의가 있었다고요. 고것도 절탁 있는 날.
네, 우리 샘 당일치기로 제주도 갔다오셨어요.
오메기떡 사러 가신 것은 아닌가... 저는 아직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떡은 매우 맛있었습니다:)


(모델, 혜원에게도 땡큐)

 



# 락쿤샘, 파프리카

연구실 각종 간식, 반찬 조달자 락쿤샘. 요번에는 파프리카를 선물해주셨어요.
사진만 봐도 기분이 좋네요^^
수출을 하는.... 아무튼 어마마하게 싱싱하고 좋은 파프리카라고 합니다. 샘, 거마와요!






# 래미샘, 참기름
래미샘과 참기름...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듯...
살림살이와 참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래미샘이시지만,
실은 요리도 짱 잘하시고, 식자재들도 잘 고르시는 것 같습니다.
왠지 좋아보이는 참기름, 잘 쓸게요!


(뿅~!)




# 신현숙샘, 레몬청
문학셈나 샘들의 선물이 많이 보이네요.
네, 현숙샘도 문학셈나 학인이시죠.
잘은 모르지만 열공하고 계신 것으로! ^^
직접 만든 레몬청을 선물해 주셨어요.
탄산수와 함께 마셔도 좋을 것이라 했는데... 그 전에 다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냉장고에 있어요. 누리시길!






# 종은샘, 진도홍주

절차탁마 학인이셨던 종은샘은 현재 동사서독에서 맹 활약(!) 중이십니다-
특히 암송에 열의를 보이시며... 매번 잼나게(?) 책을 읽어주십니다^^
동사서독을 하루 결석하시고 진도에 놀러갔다 오셨지요-
고 여행의 선물입니다.
아직 뜯지 않았어요. 에세 날 잘 노나 먹을게요. 샘 감사해요~!


(잘 보시면 종은샘 얼굴도 보입니다~)





이상, 선물 목록 마칩니다. 

모두모두 정말 감사해요. 덕택에 모두덜 잘 지내고 있는 것이겠죠?

그럼, 또 만나요~!  5월 잘 보내셔요~!
전체 1

  • 2016-05-04 08:02
    사월이 다갔다는 것 못지않게 저많은 것들을 그토록 빠른 시간에 해치웠다는 것이 충격스러울 뿐! 선물은 우리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