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이준석의 에세이

작성자
이준석
작성일
2016-08-20 23:34
조회
511
해명을 위한 글입니다.

휴대전화에 바이러스가 걸려서 사용이 불가능한 상테입니다. 그래서 선생남께 아무런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토요일날 가지 못한것 죄송합니다.

아레는 파일이 첨부가 않되서 쓴 에세이 입니다. 늦게 제출해서 죄송합니다.

 

2016/8/20 규문 에세이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이번 에세이는 지난 학기동안의 내 모습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으려한다. 전에 진행되었던 수업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아니 오히려 더욱 안 좋아진 것 같다. 책은 꾸준히 읽어왔고 수업 중에 졸거나 하는 등의 행동은 발전이 없었다. 거기다가 이번엔 에세이 써오는 기간도 두 번이나 놓치고 무단지각까지 했다. 수업시간에는 제대로 집중하지 않아서 이번 에세이에 제대로 대입할 내용도 찾지 못했다.


아무래도 내 의지가 가장 문제인 것 같다. 규문에 다니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부터 점점 책을 읽어오는 것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 그리고 주말에 시간을 사용한다는 것이 싫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규문에 다니는 것이 싫어진 것 같은데 왜 진작 말을 안 하고 그동안 생각만 하다가 수업 태도를 망가트렸는지 후회도 된다. 많이 늦었지만 그제 서야 어머니께 일부만이라도 이야기해서 자전거를 탈시간을 마련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나에게 가장 큰 무제는 규문에 다니는 목적을 찾지 못해서 생기는 의지 부족인 것 같다. 그동안 규문을 다니면서 내 생각이 많이 자란 것 같긴 하다. 물론 사춘기를 겪고 있어서 일지는 모르겠지만 규문이 나에게 도움을 준 것은 맞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위해서 규문에 다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어머니는 나에게 처음 규문을 소개시켜준 이유가 나의 문장을 쓰는 실력과 문법 향상을 위해서 라고 하셨다. 나에게 그것을 위해 노력하라고 시키면 제대로 하지 않아서 강제로 라도 보내겠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정말로 실력이 향상 되었는지 느끼질 못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나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학원도 많이 안다니고 다른 아이들에게는 사치처럼 보일 수 있는 규문이라는 곳을 다니고 있다. 규문 소개 글에 보면 이런 말이 있다. 우리의 고민과 비전을 함께 나누면서 또 다른 삶을 실험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누구든 언재든 환영입니다. 아직 청소년인 나에게는 진로 탐색을 위한 공간처럼 보인다. 어쩌면 틀린 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런 공간에서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하며 다른 사람이 사는 방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규문에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봐 왔지만 그런 쪽으로는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나는 규문에 다니면서 가정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 집안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내가 에세이를 쓰고 있는 와중에도 내가 “나 신경 쓰지 말고 tv봐 라고 하면 나를 배려해주겠다 하면서 자기들끼리 tv를 틀겠다 끄겠다 싸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나에게는 짜증이 난다. 이러한 공간에서의 탈출구를 규문으로 삼았던 것 같은데 적절하지 못한 방법이었고 결국 자전거의 길로 더욱 빠져들어 규문도 소홀이 했던 것 같다.


규문에 다니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스트레스 해소용이었다 하지만 나는 잘못된 방법이라고 혼자서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말이다. 나 스스로가 규문을 받아들이고 성실히 하나면 스트레스 해소와 규문 거기다 자전거까지 얻게 될 것 같다.


앞으로 성실히 다녀서 나의 삶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해야겠다.


 
전체 1

  • 2016-08-21 09:39
    이게 에세이냐;; 맞춤법이 거슬리긴긴 하지만 네가 하는 이야기는 어느 정도 알겠다. 다음 주 일요일에 만나 좀 더 이야기하는 걸로 하자. 그때까지 너도 규문도 포함해서 네 생활 전반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