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4월 30일 후기 + 공지

작성자
김유진
작성일
2017-05-02 23:56
조회
226
이번 수업은 '사랑과 성'을 주제로 한 첫 수업으로 고미숙 작가의 '호모 에로스'를 2장까지의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맨 먼저 저희에게 책의 제목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어보셨습니다. 그 질문에 전 제 스스로가 책의 제목에 대해서 한 번도 진지하게 궁금증을 가져보거나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책의 제목 '호모 에로스'는 '사랑하는 사람',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이 되자'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진정한 사랑 '에로스'란 무언가를 생산해내는 에너지, 힘과 같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책의 2장 141페이지에서 작가는 어떤 종류의 관계든, 어떤 활동영역이든 존재의 자유와 충만감이 분출될 수 있다면 그것은 에로스라고 말합니다. 이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일반적인 남녀간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수업을 통해 저는 앞으로 우리가 '호모 에로스'란 책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나의 삶에서 행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사랑, '에로스'가 내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후기를 쓰는 사람이 그 다음주 간식까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 간식 담당은 저이고, 다음주는 '호모 에로스'를 끝까지 읽고 각자 인상깊은 구절과 그 구절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와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어야 합니다. :)
전체 1

  • 2017-05-03 12:25
    적어도 월욜에 후기를 써야 까먹지 않고 성실히 쓰지 이눔>.< 암튼, <호모 에로스>를 읽는 동안, 어떤 게 나를 키우는 사랑일 수 있을지 이렇게 저렇게 상상해보도록 합시다~ 다들 늦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