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8월11일 역공 4강후기

작성자
정상원
작성일
2018-08-13 21:39
조회
204
4강1교시
'우리가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반시대성,역사에서의 창조를 배웠는데 말이 이해안가 어려웠습니다.하지만 건화쌤이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셔서 어느정도 이해할 순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울 클레(스위스/1879~1940)가 그린 한 그림을 받았을때 처음에는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한 친구가 미리 뒤를보고 천사라고 말하자 어느정도 공감이 갔습니다.
여기서 이 그림에 대해 발터 벤야민은 이렇게 말합니다."파울 클레가 그린 <새로운 천사>라는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의 천사는 마치 자기가 응시하고 있는 어떤 것으로부터 금방이라도 멀어지려고 하는 것 처럼 묘사되어 있다. 그 천사는 눈을 크게 뜨고 있고,입은 벌어져 있으며 또 날개는 펼쳐져 있다. 역사의 천사도 이렇게 보일 것임이 틀림없다. 우리들 앞에서 일련의 사건들이 전개되고 있는 바로 그곳에서 그는,잔해 위에 또 잔해를 쉼 없이 쌓이게 하고 또 이 잔해를 우리들 발 앞에 내팽개치는 단 하나의 파국만을본다. 천사는 머물고 싶어 하고 죽은 자들을 불러일으키고 또 산산이 부서진 것을 다시모아서 다시 결합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천국에서 폭풍이 불러오고 있고 이 폭풍은 그의 날개를 꼼짝달싹 못하게 할 정도로 세차게 불어오기 때문에 천사는 날개를 접을 수도 없다. 이 폭풍은, 그가 등을 돌리고 있는 미래 쪽을 향하여 간단없이 그를 떠밀고 있으며, 반면 그의 앞에 쌓이는 잔해의 더미는 하늘까지 치솟고 있다. 우리가 진보라고 일컫는 것은 바로 이러한 폭풍을 두고 하는 말이다."  여기서 건화 쌤은 폭풍은 현재라고 말씀하셨고 우리는 폭풍이 불어와도 과거를 무시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현재속에서 우리는 역사를 보고 있는 것이며 잔해,파편은 역사라고 하셨습니다.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만 그래도 무언가를 배우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무언가가 뭔데라고 물어보면 묻지 마세요 라고 말할 뿐입니다.  건화 쌤의 시간이 제일 어려운것같습니다. 이 어려운 걸 배우고 있어서 뿌뜻함이 들기도 합니다.

4강 2교시는  "니들이 돈을 알아?"-돈의 달인들이 벌고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사마천의 화식열전을 배웠는데 여기서 인상적이었던 말은  '부자가 되는 것에는 정해진 직업이 없고,재물에는 일정한 주인이 없는것이다. 재능이 있는자에게는 재물이 모이고, 못난 사람에게는 기왓장 흩어지듯 재물이 흩어져버린다. 천금의 부자는 한 도시의 군주와 맞먹고,수만금을 모은 자는 왕처럼 즐겼다.이것이야말로 '소봉'이 아니겠는가?'  이것입니다.  뭔가 말하려는 의미가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아래)
Q1.어느 때 돈을 잘 썼다고 생각하나요? 돈을 잘썼다고 생각할 때의 기준은 뭔가요?
저의 답:투자를 하고 이익이 생겼을때. 기준:이익과 불이익 전 이렇게 생각한다고했습니다. 뭔가 이익이 있어야 돈을 번다는 느낌이 들기때문입니다.
Q2.'부자'히면 어떤 사람이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사마천은 돈을 버는 데 있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을까요? 돈을 '잘 벌고 '잘 쓰는'건 어떤 걸까요?
저의 답:'부자'하면 그 또는 그녀가 갖고있는 물건이나 소유가 남들보다 질이 높은사람이 떠오릅니다. (예:빌게이츠) '잘 벌고' 잘 쓰는' 그 돈을 버는사람이 능력이 우수할때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마천이 말하려는 돈을 버는 데 있어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을까요?
여기에 대해 답은 저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에 말이 인상적이라고 한 것입니다.
Q3.'모든 사람'이 돈을 '많이 벌게 되면 세상이 좋아질까요?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돈이 있어햐 하는 걸까요?
저의 답:세상이 좋아질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사람의 모든 추구가 돈으로 바뀌기 때문에, 행복을 못느끼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끝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생각을 안하면 하고 싶은 일이 안생기기 때문입니다. 그 생각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때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질문은 재미있었습니다.그리고 처음에 숙제할 때는 이해를 잘못했지만 설명을 통해 잘 이해를 해서 수업이 어느정도 재미가 있었고 새로운 것을 배워 좋았습니다. 그리고 설명이 간편했던 것 같습니다.

4강 3교시는  '일거양득,논공행상,토사구팽'을 배웠습니다.
일거양득은  '일을 할 때 뜻하지않게 더 많은 이득을 얻음' 이라는 뜻으로  하나 一, 들다  擧, 둘 兩, 얻다 得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에게는 많이봐서 익숙한 한자  어휘었습니다. 비슷한 뜻으로 일석이조도 워낙 잘 알기 때문입니다.
논공행상은 공으로 논하고 상을 준다는 뜻이라고 배웠습니다.  논하다 論, 공 功, 다니다 行, 상주다 賞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한자 어휘는 처음봐서 그런지 생소했습니다.  또 토사구팽은 실컷부려먹고 쓸모가 다하면 열심히 했던 사람이라도 없앤다는 뜻으로 배웠습니다.  토끼 兎, 죽을 死, 개 狗, 삶을 烹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것도 생소했습니다.
논공행상과 토사구팽을 새로 배워 좋았습니다. 전부터 새로운 한자 어휘를 배울때 새로 배웠다는 기쁨이 많이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한자시간이 가장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가장 적극적인 수업이여서 그런것같습니다. 설명만 듣고 있는게 아니라 써보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는 걸 말합니다.

어쨌든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의 즐거움을 크게 느낀것같습니다.
전체 5

  • 2018-08-14 11:35
    빠른 후기가 올라왔군요~ 단번에 준하가 천사라고 말해서 분위기 싸해지던 순간이 자꾸 생각나네 ㅋㅋㅋㅋㅋㅋ

  • 2018-08-14 12:40
    뿌듯함으로 가득한 시간이었구나. 다음엔 뿌듯함을 넘어 더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_^

  • 2018-08-14 19:29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의 즐거움! 저도 뿌듯하군요~ ㅎㅎ

  • 2018-08-14 22:20
    청소년 프로그램은 몇학년 부터 가능한지? 이 글을 쓴 학생은 몇학년일까요...1,2,3 교시 내내 배우는 즐거움이 한가득이라 좋아 보여요.. 맨날 학원가기 싫다고 하는데..

    • 2018-08-15 09:47
      십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이 글을 쓴 학생은 중1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