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8.25 역공 프로젝트 시즌 1 마지막날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8-09-02 20:16
조회
139
8월 25일 토요일. 역공 프로젝트 시즌 1 마지막 시간이었습니다. 종강인만큼 그동안 배운 지식을 마음껏 뽐낼 시간~ 선생님들은 전날부터 고오급 종이를 사다 오려붙인 빙고판과 퀴즈 문제를 준비했습니다...그리고 푸짐한 상품을 준비했지요. 그러면서도 일말의 불안감도 있었어요. 재미 없어하면 어쩌지? 안 오면 어쩌지?!!

그러나 역공 1기 일곱명은 빠짐없이 와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상외로 불꽃튀는 승부욕을 보여주었는데... 1라운드 조별빙고, 2라운드 한자 골든벨, 3라운드 막판뒤집기 방석퀴즈까지, 춘추전국시대 역사와 19세기 말 철학을 종횡무진하며 단단히 무장한 그들의 생생한 승부현장! 사진으로 보시죠~

1라운드, 조별빙고!
조별과제보다 더 무서운 조별빙고입니다. 빙고판을 채우려면 문제를 맞춰라! 둘이, 혹은 셋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빙고를 만들까, 과연 이게 답이 맞을까 고민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고오급 종이로 만든 빙고판과 문제들.



빙고판을 채우려면 문제를 맞춰야 해!!



머리를 모으는 남매와 떠오르는 승부사 준하



선생님 힌트 좀 주시죠...빙고게임 강자 상원과 산이 조.



이 모든 걸 지켜보는 갤러리들. 답이 뭘까?



집단지성 대 집단지성?!


2라운드, 한자 골든벨~

역공 2교시는 한자성어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걸 토대로 한자 골든벨을 진행했는데요. 선수들이 가장 어려워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한자를 써야 하다보니?! 어떻게 한자를 써야 하는가...아니 어떻게 그리는가?! 그 고뇌의 현장을 보시죠.


멘붕 온 정원이. 대체 뭘 그려써야 하는거지??



다 쓰고 엎어둔 상원이. 뜻밖의 강자?!



한자 영재(!) 오륜이와 오주. 승부라면 빠지지 않는 준하.



저 오목눈이의 영롱한 눈알이 보이십니까? 예술점수 5점 가져간 산이의 독창적인 '權'



여기는 집단지성의 현장. 갤러리들도 질 수 없다 열심히 퀴즈를 풀었습니다. (도와줘 네이버!!)


3라운드, 방석퀴즈!!

문제를 듣고 답을 알겠으면 방석을 번쩍 드는 추억의 게임^^ 가장 뜨거웠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점수 인플레와 막판뒤집기가 극심했던 현장이기도 했고요. 승부 앞에 인륜도 저버리는(?!) 씁쓸한 모습도 보고 말았습니다... 인내심을 요하는 시간이기도 했지요. 다음 중 사마천이 변호한 사람은? 1번, 이...순신, 2번 이...구아나~~!!


먼저 숙련된 조교의 시범을 보겠습니다. 이렇게 번쩍!! 방석을 드는 겁니다.



도대체 답이 뭐시여? 일단 방석을 꼭 붙잡고 있는 여성조.



세상 진지한 승부사조.



상대적으로 게임에 관심 없어 보이나요? 이쪽에서 가장 방석을 많이 들고 맞췄답니다. 매의 눈을 하고 답을 노리는 흰양말 검은양말 조.


보너스! 피자시간~

승부는 승부이므로 순위는 갈렸지만 모두에게 상품이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자를 먹고 마무리 했지요. (권남매는 먼저 돌아가서 사진에 없네요ㅠㅠ) 먹기 전에 나름의 감상을 말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나름 학교에서와는 다른 시간을 보낸 거 같다고 말해줘서...감동... 다음 시즌은 좀 더 재밌고 알찬 시간으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ㅠ^ㅠ

다음 시즌에 만나요~

전체 1

  • 2018-09-03 18:34
    야심찬 기획과 탄탄한 준비(고오급종이로 만든 빙고판, 재치넘치는 퀴즈)로 역공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군요.
    갤러리로서 그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진인사대천명, 기억에 남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