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8.4 역공 공지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8-08-01 15:23
조회
125
8.4 역공 공지


이번 시간에는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관중과 포숙아의 '아낌없이 주는' 우정, 공부로 우정을 나누는 공자 학단, 백아와 종자기의 서로를 '알아주는' 우정. 이들의 우정은 우리가 생각하는 우정과 어떻게 다를까? 우리는 친구를 어떻게 사귀고, 무엇을 '친하다'라고 느끼까? 또 친구와 무엇을 공유하며 함께 하는 것이 우정일까? '좋은 친구'란 어떤 것일까 등등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니체를 읽으며 '인간적'이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요. 생각할 수 있는 존재, 감정을 가진 존재, 인간이 아닌 것과 비교해서 쓰는 말 등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니체는 진화의 종착지, 가장 진보적이라고 자찬하는 자기 시대를 '인간'이 절대적인 '신'을 대체했을 뿐이며 다른 가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기 시대를 다르게 볼 수 있는 힘은 역사를 공부하는 것에 있었고요. '반시대적', 즉 '때 아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힘, 역사 공부를 하며 길러 보아요^^


다음 시간은

1. 교재의 24페이지~26페이지를 읽고 질문의 답을 생각해 옵니다. [여태후 본기]는 이전까지 읽었던 [열전]과 달리 정석적인 왕조사입니다. 하지만 왕/남성/정치를 중심으로 하는 평범한 왕조사와는 조금 다르지요. 읽으면서 우리가 '역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건이나 인물은 과연 어떤 것인지, 또 '역사 속의 여성'을 그린다면 그건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옵시다.

2. 31페이지~33페이지를 읽고 역시 질문의 답을 생각해 옵니다. 기억? 망각? 무엇을 기억하고 망각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살면서 잊고 싶지 않은 순간이나 잊어버리고 싶은 순간이 있다면? 그리고 내 인생의 역사에서 꼭 들어가야 하는 장면 Best3는 어떤 것인가요? 토요일까지 생각해서 함께 나눠 봅시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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