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십대들의 독자-되기, 저자-되기> 8월 21일 후기 & 8월 28일 공지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21-08-23 10:26
조회
330
이번 시간에는 <낭송 열자>를 읽고 글을 써 발표하고 코멘트를 나누었습니다. 열자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어떻게든 해석해 보려고 애썼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서로 어떤 코멘트가 오갔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혜린

-원정목의 행동이 정의롭지 않은 것 같다고 비판한 것이 재밌었다. 그런데 원정목이 목숨에 관심이 없어보인다고 하는 비판은 좀 더 깊이 파고 들어가야 한다.

-발표날에 맞는 날짜를 표기할 것!

-제목이 더 글의 핵심에 맞아야 한다.

-원정목의 '의로움'이란 뭘까? 진정한 의로움, 내가 생각하는 의로움이란 뭘까? 이 질문을 더 발전시켜보자.


도현

-몸도 재산도 '자기 것인 게 없다'면 부자들이 부럽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재밌었다.

-인용문을 좀 더 엄밀하게 쓰자. 따옴표를 꼭 끝까지 붙일 것!

-내 생각도 나의 생각일까? 이 질문을 더 깊이 파고들어가 볼 것.

-'내 몸은 내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열자는 왜 제기하는 걸까?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던 열자의 의도를 더 생각해보자.


세희

-책에 '망상'이라는 단어가 없는데 굳이 이 단어를 키워드로 잡았다. 그렇다면 키워드에 대한 더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

-열자가 지금 왕이 정신이 나갔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이 에피소드를 쓴 것일까? 이 이야기는 단순히 왕의 망상일까? 좀 더 이야기의 해석이 필요하다.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개념에 대한 세희의 독특한 해석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이런 망상을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더 생각해보자.

-인용문 표시 엄밀하게 할 것! (열자, <<낭송 열자>>, 홍숙연 풀어옮김, 북드라망, 00p.)


자비

-열자같은 쾌락주의자가 되고 싶어지는 글이다. 하지만 '삶을 즐겨라' 라고 할 때 쾌락주의자라는 키워드는 좀 어색하다.

-자기 이야기가 더 많이 들어가야 한다.

-제목을 질문으로 제기한 건 좋았다. 그렇다면 질문에서 제기한 개념을 계속 밀고 나아가야 한다.

-순간적인 쾌락과 그것이 남기는 허무감에 대한 질문을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써 보자.

-무엇이 즐거움인지 묻는 인용문을 찾아 추가해도 좋을 것이다.


재윤

-'얻고 싶지 않은 나라'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질문을 바궈서 '손가락을 자르지 않으면 그 나라가 사라진다면?' 하고 질문을 던져보면 어떨까?

-제목을 내용에 맞게 쓰자!

-인용에 비해 내용이 너무 짧다. 인용문은 핵심이 들어있는 한 문장 정도로 줄이자.

-열자가 정말 터럭을 뽑아 세상을 구하라고 말하는 것일까? 이 이야기를 왜 하는지 더 생각해보자.

-나에게 열자가 던지는 질문은 어떤 질문인지를 써 보자.


경택

-비판적인 글쓰기라서 재밌었다. 그런데 어차피 모든 게 운명에 좌우된다면 사는 게 무슨 소용인가?

-글 전개가 튄다. 좀 더 차분하게 생각을 풀어 나가보자.

-제대로 오래 살다가 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삶을 어떻게 줄길 것인가? 이 질문을 좀 더 밀고 나가보자.

-나는 어떻게 살고 죽을까? 이 주제를 좀 더 잘 정리해보자. 열자의 생각을 중심으로.




이번 시간에는 유독 형식에 대한 코멘트가 많았죠. 리뷰를 쓸 때 다음과 같은 형식은 꼭 지켜서 올리도록 합시다^^

ⓐ 최상단 : 발표 날짜 / 청소년강좌 / <<낭송 열자>> 리뷰 / 이름

ⓑ 인용문 : (저자, <<책 제목>>, 옮긴이, 출판사, 00p.)

ⓒ 글의 전체적인 전개는 이렇게 : 1. 나는 인용문을 이렇게 이해했다. 2. 그래서 이런 키워드를 뽑아보았다. 3. 그로부터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럼 글의 코멘트를 반영해서 월요일까지 청소년 숙제방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우 글에 코멘트 달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다음 시간 과제는

-<모비딕>을 읽고 세 문단 정도 필사한 페이지를 촬영해 숙제방에 올리거나 금요일까지 제 카톡/이메일로 보냅니다. (snooop@daum.net)



그럼 토요일에 만나요!
전체 1

  • 2021-08-23 14:28
    이우 글에 코멘트 달아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