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강좌] 12월 8일(금) / “<논어>의 숲으로 가는 세 갈래 길 : 맹자, 주희, 이토 진사이"[강사/최경열)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7-11-20 22:04
조회
682
"<논어>의 숲으로 가는 세 갈래 길 : 맹자, 주희, 이토 진사이"
<논어>에 관한 주석은 세상에 많고도 많습니다. 정현과 하안의 고주(古注)로부터 "주석의 지존" 주희로 대표되는 신주(新注)에 이르기까지.
그뿐인가요, 일본으로 건너가면 이토 진사이와 오규 소라이가 있고, 조선에는 다산이 있지요.
네네, 이밖에도 많습니다. '나의 논어는 <도올논어>다!'라고 선언하는 도올 선생의 논어도 있고요,
그렇습니다, 규문과 여러 네트워크의 한문강독을 전담마크하시는 우샘의 '친절한 논어'도 있습니다!^^
아무튼, <논어>는 그렇게 많은 사상가들에 의해 끊임없이 해석되는, 바다와도 같은 깊이를 가진 고전입니다.
규문에서도 매주 일요일 아침 <논어>를 원문강독합니다. (세미나 창에서 '격몽스쿨'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우리 시대의 생생한 언어와 구체적 문제들 속에서 <논어>를 '현재적으로' 해석해보자는 야무진 꿈을 (아마도 몇몇만) 품은 채로 말이지요.^^
그런 맥락에서, <논어>를 읽는 다양한 해석의 길들을 더 본격적으로 더듬고자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일본 에도시대, 주자학이 횡행하던 시절에 경전 탐구에 있어서 지배적 담론에 포섭되지 않고 끊임없이 그 본의가 무엇인지를 묻고 자기 나름의 해답을 구해낸 유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일본 고의학(古義學)의 창시자라 일컬어지는 이토 진사이(伊藤仁齋, 1627~1705)입니다.
그의 핵심 저작 [논어고의](論語古義)와 [맹자고의](孟子古義)를 번역하신 최경열 선생님을 모시고, <논어> 해석의 여러 길들을 묻고 듣고자 합니다.
<논어>를 읽고 계시거나 읽으실 예정이시거나, <논어>의 한 구절이라도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든 환영입니다.
공부하기 딱 좋은 12월! 규문으로 오세요~
따뜻한 바닥과 청정한 간식을 준비해 놓겠습니다.
= 강사 : 최경열
= 강의 일시 : 12월 8일 금요일 저녁 7시
= 장소 : 규문 홀
= 참가비 : 무료
= 정원 : 30명
=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성함과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무료특강인 만큼 참가신청을 하신 후에는 반드시 참석을 하셔야 합니다. 공부는 독점하는 게 아니라 함께 나누는 거니까요. 마음을 내서 신청하시고 참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타 문의는 규창(010.4105.9403)에게 연락주시면 됩니다.
저녁에 뵐께요~~
전화번호는 문자로 보내겠습니다.
혹시 자리가 남았을까요? 남았다면 한 명 더 신청하고 싶어요!
이변이 없는 한 최선을 다해 참석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즐겁게 참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