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철인(哲人) 3종 프로젝트: 읽고, 쓰고, 말하자!

십대들과 함께 생각하는
“삶과 죽음, 그리고 철학함” : 소크라테스를 만나다

“철인(哲人) 3종 프로젝트”는 마음대로 읽고 제멋대로 쓰고 당당하게 말하고 싶은 십대들을 위한 수련 프로그램입니다.
어렵고 고루해 보이는 고전을 우리 식으로 읽고 우리 맘대로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공부란 저 먼 데 사는 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삶에 대해 고민하고 질문하는 사람이라면 매일 같이 해야만 할 단 하나의 작업이니까요.

2016년 철인 3종에서는 기원전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을 만나러 갑니다.
자신이 가장 큰 존경을 바친 스승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에게 전한 가르침을 플라톤 자신의 현실적 고민과 연결해 기술한 『대화편』 중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그리고 『향연』을 탐독하려 합니다.
『대화편』에 실린 세 편의 글은 불경죄로 기소된 소크라테스가 재판정에서 연설한 최후의 변론에서부터 감옥 안에서 독약을 마시고 최후를 맞이하기 전 동료들과 나눈 대화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연』은 어느 날 어떤 향연에 참석한 소크라테스가 사랑과 우정에 대해 사람들과 주고받은 대화를 담고 있지요.
이 두 권의 책 안에서 소크라테스가 역설하는 ‘철학하는 삶’의 중요성을 오늘날 십대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하며 즐거운 두 달을 보내봅시다~

고전을 원전으로 접해보고 싶은 친구들, 고대 인간들의 사유가 궁금한 친구들, 함께 책을 읽고 떠드는 경험을 원하는 친구들, 겨울방학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즐기고 싶은 친구들, 이 모든 친구들을 환영합니다!

=진행 방식=

읽는다! 플라톤의 『대화편』과 『향연』을 매주 정해진 분량 꼼꼼히 두 번 이상 읽습니다. 그리고 가장 ‘문제적’인 한 대목을 골라 외웁니다.

말한다! 수업 시간에는 준비한 대목을 암송한 뒤 자신이 이해한 바대로 이를 설명합니다.

듣는다! 모두가 함께 뽑은 그 주의 베스트 구절을 다 함께 큰 소리로 읽고, 우리의 일상·고민과 결부지어 함께 토론합니다.

쓴다! 수업 후 30분 동안 수업 내용을 바탕으로 손바닥 에세이(한 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를 쓴 뒤 제출합니다. 매주 제출된 글에 대한 선생님의 코멘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 튜터: 수경

▶ 참가 대상: 중고등학생 및 그에 준하는 청소년 누구나!

▶ 텍스트: 『대화편』 중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서광사) + 『향연』(이제이북스)

▶ 개강: 1월 10일(일) 오전 10시

▶ 기간: 1월 10일~3월 6일(총 8주)

▶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 (중간에 함께 점심 먹어요~)

▶ 수강: 10만원 (국민은행 343601-04-100406 예금주: 윤세진)

▶ 신청 방법: 아래에 댓글로 짧은 신청 이유와 함께 이름,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입금하시면 자동 접수됩니다.

▶문의: 수경 ㅇ1ㅇ-8887-8356 / 규문 전화 070-8239-8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