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청소년 소생> 19주차 수업 스케치 및 공지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20-08-23 21:46
조회
142
이번주는 예고 드린대로 주변 낙산공원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많이 덥지는 않았지만, 마스크를 쓰고 또 오르막길을 걸어 다녔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 빡쎈(!) 소풍이 되었네요. 아침부터 비소식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다행히 산책 시간동안에는 비가 안 왔습니다. 연구실로 돌아와 점심 좀 먹는 사이에 소나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네요. 여러모로 운이 좋은 소풍길이었습니다.




떠나기 전 낭송타임!!



그냥 걸어다니지만은 않았죠. 미션이 있었습니다. 미션은 그동안 낭송했던 구절 중 하나를 걸으면서 통째로 암송하는 것이었습니다. 반 페이지 정도를 둘이서 나눠 외웠는데요. 완전히 외워야 한다니까 출발 전부터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ㅎㅎ 그래도 걷는 내내 어떻게든 외우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이럴 거면 그냥 수업해요~'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요. 의외로 소풍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는군요.




야외에서도 멈출 수 없는 낭송!



이화동 골목 구석구석까지 산책~


돌아와서는 규문에서 준비한 쌀국수와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워낙 오래 걸어서인지 잘 먹더군요. 깔끔하게 설거지 하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맛나게 먹고 설거지로 마무리~



점심을 먹고 나서 본격 암송시간이 있었습니다. 30분간의 준비시간을 갖고 중간점검을 했는데요. 통과한 것은 이우와 혜린이 조 뿐? 도현이와 태희 조는 위기! 결국 도현이 옆에 혜린이가, 경택이와 재윤이 조에 이우가 붙어서 외워서 2라운드에서는 전원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팀 색깔(?)이 보이시나요? 어쨌든 꾸역꾸역 외워서 모두 암송했습니다. 대단대단~!


9월 첫째주는 그동안의 공부한 성과를 보여주는 학술제가 있습니다. 1라운드는 역사 퀴즈 왕중왕전, 2라운드는 10대들이 직접 규문 선생님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시간인데요. 그를 위해 모아둔 사연을 맛보기로 모아 보았습니다. 자식문제, 공부문제, 유투브 문제(?!) 등등 다양한 사연이 모였습니다. 다들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이 사연을 맛깔나게 소개할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무슨 사연을 고를지 고심하는 작가님들. 규문 제1라디오 개국이 기다려지네요. 과연 오랫동안 방송할 수 있을 것인가?



다음 시간은 라디오 개국(!)을 위한 본격적인 회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한 명 한 명이 라디오 작가가 되어 규문 선생님들이 주신 고민을 대신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ㅎㅎ (사연이 궁금하신 분은 청소년 숙제방으로 와주세요~!)



8월 29일까지 해 올 것

 

1. 역사 퀴즈 답 알아오기.

2. 규문 선생님들의 고민을 읽고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배운 것에 입각하여 생각해서 메모 해오기.

 


토요일에 만나요//
전체 2

  • 2020-08-24 10:08
    라디오 첫 방송이 기다려지네요~~ 마지막 사진 너무 잘 나온듯.
    이화동 구석구석을 점령하고 다니신 청소년님들 멋지시네요!!

  • 2020-08-24 13:26
    공부에 대한 고민, 중독에 관한 고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물론 자기 맘에 안들어서이지만) 에 대한 고민...
    이 많은 고민들을 어떻게 해결해 줄지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예약^^
    설겆이 하는 뒷통수마저 예쁜 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