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11.7 규문 청소년 소생 후기

작성자
열혈아미특히제케
작성일
2020-11-13 14:06
조회
169
규문 후기

 

2020/11/11/수/이혜린

 

안 그래도 아침에 늦게 일어났는데, 반찬을 스스로 해오기로 한 게 그제 서야 기억나서 부랴부랴 싸느라 친구들과 늦게 만났고, 규문에 늦었다. (내가 뭘 만들었는지는 비밀...) 그래서 불길한 예감이 들었으나 맞아 떨어지지는 않았다. 지금부터 규문에서 있었던 일들을 써 보겠다.

처음 도착해서는 우선 글을 뽑았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바로 낭송을 시작했다. 낭송 후에 각자 써온 글을 읽고 이야기 나누고 코멘트 해줬다. 오늘의 사자성어는 바로~ 다사다난이었다. 사건사고가 많다. 뭐 그런 뜻이었던 것 같다. 아침 시간을 모두 마치고 점심을 먹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정말 많이 먹었다ㅎㅎ... 점심을 다 먹고 언제나 그랬듯이(?) 애들과 칠판에 낙서를 했다. 그리고 왜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갑자기 팔씨름을 했다. 혜원쌤은 천하장사셨다. 점심 설거지까지 완벽히 마치고 산책을 나갔다.

근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 쪼끔 더 힘들었다. 왜냐면 골목길도 많이 가고 언덕길에 내가 입었던 롱패딩까지... 덥고 다리 아팠다. 그래도 언덕길 위에 올라가서 바람 불고 서울 한눈에 내려다보고 하니까 진짜 시원하고 속 뚫렸다. 게다가 산으로 올라가 정자에서 쉬면서 나무그늘에 있으니까 굉징히 안 힘들었다.

내려와서 혜원쌤이 사 주신 아이스크림 먹고 더 힘내고 그 (아이스크림 산) 슈퍼에 방탄 광고 붙어 있어서 더 힘이 났다. 규문에 와서 산책 도중도중 메모한 것들 가지고 여행기 쓰는 걸 하고 그 글을 다 같이 읽고 코멘트했다. 그리고 다음주 과제들 공지 하고 끝났다.

전체적으로 오늘 굉장히 괜찮은 하루였다.ㅎㅎ
전체 3

  • 2020-11-13 15:26
    숙제방에 아무도 모르게 있어서 옮겼습니다~
    무슨 불길한 예감이 들었던 것인지 궁금하네 ㅋㅋㅋㅋ 아이스크림과 방탄에 큰 감명을 받으셨군요!

  • 2020-11-13 22:15
    어쩐지 이게 왜 여기 와있지? 했어요>

  • 2020-11-13 22:48
    이런 귀요미 후기 넘 신선하고 흥미진진하네요. 청소년학인분들도 돌아가며 후기 쓰기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