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삘릴리~ 8월 선물목록!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20-09-02 21:44
조회
266
다사다난한 8월이었습니다.

태풍, 코로나19 재확산, 그치질 않는 이놈의 비!

하지만 선생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끊이지 않았던 8월이기도 했습니다^^

각종 맛나니들과 살림살이들! 함께 보시죠~!





시작은 경희샘께서 보내주신 달걀입니다. 정기적으로 '규문 식자재 담당자'에게 배달되는 질 좋은 달걀은 규문 식구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삶아먹고 부쳐먹고 말아먹었더니 어느새 뚝딱! 잘 먹었습니다~!






니체팀 내영샘께서 아삭이 복숭아와 파운드 케이크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요즘 평일에도 가끔 오셔서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죠!

이 선물을 주신 게 마침 월요일이라 코코 팀에서 덕을(?) 봤습니다. 달콤한 간식 감사합니다^^







니체팀의 은옥샘께서 선물해주신 각종 식재료입니다!

마침 감자가 떨어져가던 차에 감자랑 양파도 한가득 챙겨주셨어요!



 


윤지샘께서 주신 복숭아와 식재료들입니다.
날씨 때문에 이번 여름은 복숭아 구경이 어려울 것 같았는데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시원한 냉면 재료도 함께 챙겨주셨는데요, 그날 점심은 시원한 냉면이었습니다! ㅎㅎ






8월에 감귤 선물이 두 번이나 왔습니다. 하나는 채운샘 지인분께서, 다른 하나는 아직 누가 보내 주셨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여름인데도 감귤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게다가 달고 맛있어요! 잘 먹었습니다^^








불교팀 미숙샘께서 선물해주신 포도씨유와 휴지+키친타올입니다.

특히 휴지는 어느날 아침에 왔는데 문 앞에 다소곳이 배달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산타클로즈 다녀간줄 ㅎㅎ).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니체팀 설샘께서 선물해주신 고급진 웍과 헤이즐넛 향 커피입니다.

웍이 얼마나 고급지냐면...볶음밥을 하는데 눌러붙지 않는다(!)는 제보가 있습니다...ㅎㅎ 커피도 아주 향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늬샘께서 선물해주신 달걀장과 멸치볶음입니다.

달걀장은 무려 반숙 감동란(!)이고 멸치볶음은 일일이 똥을 다 따서 씁쓸한 맛 없고 아주 맛있습니다.

양념장 자체도 너무 맛있어서 계속 밥에 비벼 먹었어요ㅎㅎ





최근 주역팀에 합류한 수정 스페셜입니다 ㅎㅎ 어머니께서 아주 손맛이 좋으셔서 고추 장아찌, 볶음장, 김치무침, 깻잎, 고추를 챙겨 주셨습니다. 장아찌는 그야말로 밥도둑이고 나머지로는 국수를 해 먹었는데 감칠맛 나고 넘넘 맛있었습니다. 맨 아래 사진은 수정이 어느날 '유부초밥이 먹고 싶다'며 챙겨온 재료로 만든 유부초밥입니다. 규문에서 이런 바깥(?)에서나 먹을 음식 해먹어서 좋았습니당ㅎㅎ





호정샘께서 보내주신 오이지와 어묵입니다. 오이지는 하나 썰어서 무쳐 먹었는데 새콤달콤 합니다 ㅎㅎ
고급진 어묵도 구워먹고 국으로 끓어먹으며 아주 잘 먹었습니다.




주역팀 영주샘께서 챙겨주신 커피와 살구잼입니다(병에 써 있는 이름에 속지 마세요~!)
스페셜 모델 민호가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은 맥모골 박스입니다. 덕분에 달콤한 커피를 아주 오래 마실 수 있겠어요!




어느날 무심하게 지현샘께서 문자를 보내주셨습니다. "단호박이 갈거야~" 그리고 정말 동글동글한 단호박이 왔습니다! 쪄먹고 수프 해먹어도 좀 남았네요.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비를 뚫고 지현샘께서 골드 키위를 가지고 와 주셨습니다. 와! 이 고급 과일을~! 잘 먹겠습니다.





요즘 거의 매일 규문에 오셔서 공부하시는 훈샘! 직접 만드신 멸치볶음과 토마토홀(거~대 용량)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무려 요식업계(!) 종사자셨던 훈샘의 달콤한 멸치볶음은 선발주자인 민호표 멸치볶음을 앞지르고 동이 나 버렸습니다~ㅎㅎ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마스크 없이 거리를 나가거나 세미나를 하기에 눈치 보이는 요즘! 은남샘께서 이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두 박스나 주셨습니다.

부디 이것들이 동나기 전에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_<






영어세미나의 엄격한 영어 선생님...정아샘께서 주방 보조금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규문 냉장고는 보다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적천수 세미나에서 공부하시는 김효신 선생님께서 선물해 주셨습니다.

그냥 쌀도 아니고!! 무려 <내 인생의 주역> 낭송 콘테스트에서 받으신 상금으로 기부해주신 쌀입니다! ㅇ0ㅇ 감사합니다~!!^^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연구실 풍경도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원격 수업을 하기도 하고 세미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요.

그러나 이 난리 가운데도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관심과 정성으로 연구실이 계속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보다 건강하고 시원~한 9월이 될 수 있길 바라며, 8월 선물목록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전체 3

  • 2020-09-03 11:04
    꿉꿉한 장마와 깜깜이 코로나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샘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정성 덕에 편안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2020-09-04 12:35
    코로나가 기승이지만 연구실 밥상은 호황이네요. 맛난 밥 먹으면서 저희의 연결고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든 놀러오시길! 체온 재고, 소독도 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오세요~

  • 2020-09-04 21:29
    사건사고 많은 올 여름도 맛난 음식들 덕분에 건강히 날 수 있었습니다~ 어서 여러 샘들과 복잡복잡하게 밥을 해먹을 날이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