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숙제/후기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수정본

작성자
김자비
작성일
2021-09-12 19:51
조회
106
전체 4

  • 2021-09-12 20:56
    글 잘 읽었습니다 하하..
    그런데 깨달음에 대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드러났으면 좋겠어요. 왜 깨달음에 관심이 가게 되었는지 같은거요
    그니까 글 자체는 잘 썼는데 뭔가 김자비가 썼다는 느낌이 별로 안 들어요. 원래는 '나는 이 책을 이렇게 읽었다'가 주제이니 나 자신이 이 책을 어떻게 느꼈는지가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왜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는 것이 잘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깨달음을 이루고 싶다는 것을 전제로 두고 말하자면, 그 사람들 사이에서 깨달음은 굉장이 신성한(?) 그런 거잖아요. 그런데 고작 '잘 살기 위해'가 깨닫기 위한 이유가 될까요? 된다면 무엇 때문에 그럴까요? 그리고 그 뒤에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라고도 적었잖아요. 그렇다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과 잘 사는 것이 같은 것일까요? 자비가 생각하는 잘 사는 것의 기준이란 무엇인가요?

  • 2021-09-12 23:24
    일단 이우 따라서 정중한 존댓말을 쓰도록 할게요. 깊이 생각했군요. 잘 썼어요. 그런데 그 인용문?을 그 뭐냐 저자, 제목, 역자, 출판사, 페이지 그거 적는 거 해주면 좋겠고 (물론 나도 빼먹을 땐 있지만...ㅎㅎ) 또 읽다보니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는 생각이 왠지 들었어요. 그래서 다시 읽어 봤더니 욕망과 쾌락을 갈망하지만 채울 수 없어 괴로워 한다는 내용이 약간 비슷한 단어로 계속 반복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쬐끔 아쉬웠지만 일단은 잘 썼어요. 나는 좀 꼰대 같긴 하지만 그 나이 때 글을 참...하... 이렇게 쓰지 못했거든 자비야 이건 코멘트가 아니니 그냥 쓰는데, 너 참 글 잘 쓴다. 책만 읽는 다더니 역시 다르네. 하하핫. 그리고 어려운 단어 쓰는 것도 잘하는 것 같아. 하지만 맞춤법은 조금 더 연습해 줬으면 좋겠고, 아무튼 잘했어요. 그런데 대승불교가 뭐야?요?

  • 2021-09-14 12:15
    자비야~ 기본적으로 책의 내용과 자비가 가지고 있던 생각을 잘 엮은 글이야. 그런데 내용면에서는 이우와 혜린이가 말해준 것을 반영하면 훨씬 부드럽고 잘 읽히는 글이 될 것아. 그래서 나는 형식면에서만 코멘트를 달자면 (1)위에서 혜린이가 말했듯이 인용문에 형식을 갖추고 본문과 분리해야하고 ( 2) 기본적인 맞춤법이랑 띄어쓰기, 그리고 문단의 분리를 손봐야할 것 같아. (께달음->깨달음, 존제->존재, 마움->마음 등등) (3) 글의 마지막에서 처음에 인용문을 그대로 다시 반복하기보다는 필요한 문장만 가져다 쓰는게 나을 것 같은데~ (4) 팔리어텍스트, 대승불교, 삼사라 등 다른 사람들도 알거라고 전제하는 몇몇 단어들이 꼭 필요한지 체크해보고,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도 이해할 정도로 간단하게라도 설명하고 사용해야할 것 같아. 그럼 더 읽히기 쉽고 자비의 생각도 잘 전달될 수 있을 것 같다~ 수고했어^^

  • 2021-09-14 23:25
    -오타를 잘 확인하자. '께달음->깨달음'. 이뿐만 아니라 오타가 꽤 많이 보여. 찬찬히 읽으면서 확인해보자. 그리고 인용문과 본문을 구분하고, 인용문은 꼭 책 제목과 페이지 표시할 것!
    -글의 흐름이 : 1)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2)깨달음을 얻으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3)깨달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렇게 세 가지 질문이 나오고 있고, 책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서 잘 배치했어. 여기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좋겠다.
    흐름상 : 1) 깨달음이란 '세상을 초월한 영적 평안'이다. 그렇다면 붓다가 얻은 '평안함'이란 내가 '평안함'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어떻게 같은가/다른가? 2) 깨달음을 얻으려는 이유는 '감정에 연연해 하는 정신적 고통에서 해방되어 잘 살기 위함'이다. 그런데 '잘 사는 것'은 매사에 감정을 겪지 않는 것일까? 3) 깨달음을 얻는 방법으로 세상 만물에 자비심을 느끼는 것이라 했는데, 모든 것을 불쌍히 여기면 되는 걸까? 지금 나는 어디까지 자비심을 발휘하고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넣으면 더 풍성한 글이 될 것 같아. 적어도 셋 중 하나는 자기 자신에게 질문해보고 답을 써 보기.
    -삼사라, 닙바나 같은 말은 책을 안 읽거나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은 낯선 용어들이야. 괄호나 주석으로 설명을 더 해보자!

    금요일까지 이틀 정도 남았으니, 조금만 더 고쳐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