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6월 4일 후기 + 공지

작성자
진서연
작성일
2017-06-11 02:19
조회
159
이번수업은 '올란도' 라는 영화를 보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의 내용과 전개가 조금 어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흥미로운 내용을 지니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1700년도 배경으로 시작하여 400년간 살았던 올란도라는 사람의 이야기 인데 이점에서도 매우 신기한 점 이였습니다. 또 올란도가 화면을 보고 관객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 하듯이 말하는데 이것또한 신기하고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였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히 남자로 살던 올란도가 자신이 섬기던 여왕이 죽고 한눈에 반한 여인을 사랑하다 그 여인에게 배신을 당하게 되는데, 여기서 올란도가 시에  빠지기도 하고 정치에 참여하는 장면도 있습니다. 여기서 올란도가 여자로 바뀌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올란도가 달라진것은 없고 바뀐것은 성이라고 합니다. 이 말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남자도 여자도 아닌 자유로운 영혼을 말하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올란도가 여자로 바뀌었을때, 나라에서도 남자인 올란도는 죽고 법적으로 올란도가 여자라는 것을 인정하여 올란도의 재산을 가져간다는 명이 내려집니다.  그 찰나에 남자에게 자신의 것, 소유가 된다면 집을 주겠다는 고백도 받지만 그녀는 거절하고 어디론가 뛰어가다가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남자가 같이 외국으로 가자는 말에 거절을 하고 쿨하게 그 남자를 보내고 맙니다. 그녀는 그녀의 아이를 낳고 박물관으로 변해버린 자신의 집을 찾아가며 끝나게 됩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죽음부터 시작하여 탄생이라는 내용으로 나뉘어져 보여지는데, 처음 나온 주제가 죽음이고 마지막 주제가 탄생이라는 것도 생각할수록 신기했고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가 같이 떠나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그 남자를 바로 떠나 보내는 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올란도가  남자로 바뀐 자신의 몸을 보며 "달라진 것은 없어, 단지 성만 바뀐 것 뿐이야." 라고 말하는 장면 이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전해주려는 메세지가 가장 잘 들어난 부분 인것 같고 저의 생각으로는 남자도 여자도 아닌 자유로운 한 사람의 성, 영혼을 말해주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학기 주제에 정말 잘 맞고 전하려는 메세지가 잘 들어나면서도 흥미롭고 더 생각하게 되는 좋은 영화 였던 것 같습니다.

6월 11일 간식 담당은 저이고,  '눈뜨는 봄' 을 끝까지 읽어 오길 바랍니다
전체 1

  • 2017-06-11 14:00
    어떻게 11일 수업 당일에 지난 주 후기와 오늘 수업 공지를 올리냐? 이게 말이 되나? 되는 거야? 내가 이상한 건가? 아닐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