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후기
작성자
이혜린
작성일
2021-10-24 13:13
조회
431
후기
안녕하세요, 이혜린입니다. 후기 올립니다.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규문 청소년강좌를 하는 모든 아이와 선생님들이 3시경에 지각하는 일 없이 줌으로 모였습니다. 먼저 도덕경을 읽는 일부터 시작했구요 규창쌤의 지시?로 평소보다 조금 더 읽게 되었습니다. 에...또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각자 써온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공통된 주제는 원자력을 나쁘게 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이우는 '이성과 욕망'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사람들이 욕망을 이기지 못해 원자력이 나쁘다는 걸 경험하고도 멈추지 못하는 점을 썼습니다. 두 번째로 자비는 원자력에 모두가 빠진 것을 술 마시는 것에 비유한 게 재미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저는 원자력의 위험성이 많이 들어간 글을 썼구요 네번째로 재윤이는 인용문이 반을 차지하긴 했지만 리사이클에 관해서 썼습니다. 이우의 말로는 지금까지 재윤이가 쓴 글 중 가장 잘 썼다는군요. 마지막 경택이는 탈원전을 하자고 아주 강력하게 주장하며 긴 글을 써 왔죠.
이 비장한 글들을 모두 읽고 코멘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서 코멘트를 해줬지만 규창쌤과 민호쌤은 저희의 사랑을 의심했습니다.ㅜㅜ 그리고 나서 규창쌤은 모두를 공포에 떨게 할 장문의 글을 채팅방에 올리셨지요. 다음과 비슷합니다. '너희들이 받고 싶은 대로 코멘트를 해라. 울면서 수정하고 싶지 않으면 잘 하는 게 좋을 것이다' ㄷㄷㄷ...가엾은 이혜린이는 공포에 떨다가 지금 후기를 쓰는 이 순간까지도 덜덜 떨어서 이 전 후기를 촤르륵 날려버리고 말았지요.
하지만 맞는 말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내가 받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대하라' 크으!~ 이 얼마나 오래된 명언입니까? 예 아무튼, 치열한 코멘트의 현장이 마무리되고 민호쌤은 먼저 작별을 고하셨습니다. 남은 우리들은 규창쌤과 함께 다음 일정에 대해 다시 한번 치열한 공문을 벌였지요. 아니 글쎄 규창쌤이 정말 대단한 게 뭔지 아세요? 5:1이라는 엄청난 대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승리는 그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자세한 일정은 규창쌤에게 묻도록 하시구요...저는 그럼 20000...아련......
안녕하세요, 이혜린입니다. 후기 올립니다.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규문 청소년강좌를 하는 모든 아이와 선생님들이 3시경에 지각하는 일 없이 줌으로 모였습니다. 먼저 도덕경을 읽는 일부터 시작했구요 규창쌤의 지시?로 평소보다 조금 더 읽게 되었습니다. 에...또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각자 써온 글을 읽기 시작했는데 공통된 주제는 원자력을 나쁘게 보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이우는 '이성과 욕망'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습니다. 사람들이 욕망을 이기지 못해 원자력이 나쁘다는 걸 경험하고도 멈추지 못하는 점을 썼습니다. 두 번째로 자비는 원자력에 모두가 빠진 것을 술 마시는 것에 비유한 게 재미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저는 원자력의 위험성이 많이 들어간 글을 썼구요 네번째로 재윤이는 인용문이 반을 차지하긴 했지만 리사이클에 관해서 썼습니다. 이우의 말로는 지금까지 재윤이가 쓴 글 중 가장 잘 썼다는군요. 마지막 경택이는 탈원전을 하자고 아주 강력하게 주장하며 긴 글을 써 왔죠.
이 비장한 글들을 모두 읽고 코멘트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서 코멘트를 해줬지만 규창쌤과 민호쌤은 저희의 사랑을 의심했습니다.ㅜㅜ 그리고 나서 규창쌤은 모두를 공포에 떨게 할 장문의 글을 채팅방에 올리셨지요. 다음과 비슷합니다. '너희들이 받고 싶은 대로 코멘트를 해라. 울면서 수정하고 싶지 않으면 잘 하는 게 좋을 것이다' ㄷㄷㄷ...가엾은 이혜린이는 공포에 떨다가 지금 후기를 쓰는 이 순간까지도 덜덜 떨어서 이 전 후기를 촤르륵 날려버리고 말았지요.
하지만 맞는 말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내가 받고 싶은 대로 상대방을 대하라' 크으!~ 이 얼마나 오래된 명언입니까? 예 아무튼, 치열한 코멘트의 현장이 마무리되고 민호쌤은 먼저 작별을 고하셨습니다. 남은 우리들은 규창쌤과 함께 다음 일정에 대해 다시 한번 치열한 공문을 벌였지요. 아니 글쎄 규창쌤이 정말 대단한 게 뭔지 아세요? 5:1이라는 엄청난 대결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승리는 그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정해진 자세한 일정은 규창쌤에게 묻도록 하시구요...저는 그럼 20000...아련......
전체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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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윤2021-10-24 13:26세상 뽀짝한 폰트로 이글을 보니 새롭군옄ㅋㅋㅋㅋㅋㅋㅋ막짤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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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창2021-10-24 20:35와우! 신속한 후기 좋습니다. ㅎㅎ 어쩔 수 없어요. 저랑 이번 시즌 같이 공부하게 된 이상,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 던지더라도 저의 잔소리는 피할 수 없을 겁니다. ^^ 그리고 바뀐 일정은 제가 다음 주 내로 결정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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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2021-10-25 06:595:1을 승리한 규창샘 ㅋㅋㅋㅋ 그리고 너희의 사랑은 의심스럽지 않으나 좀 관대한 부분이 있죠 ㅎㅎ. 좀더 뻔뻔한 코멘트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