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십대들의 독자-되기, 저자-되기> 11월 13일 공지

작성자
박규창
작성일
2021-10-28 12:01
조회
357
2주간 여러분을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몸은 떨어져 있어도 비슷한 행동을 하면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만나지 못하지만, 《낭송 도덕경》을 조금씩 낭송하면서 방학을 보냅시다. 일주일 중 최소 하루 20분은 꼭 낭송해주세요. 혜린, 경택, 재윤은 모여서 같이 하시고요!

바뀐 일정에 대해 먼저 공지할게요. 이번 시즌 청소년 프로그램은 12월 11일에 마무리합니다. 그때까지의 일정은 이렇습니다.

11월 13일(5주차), 11월 20일(6주차), 11월 27일(7주차), 12월 5일(8주차), 12월 11일(9주차)

8주차 때만 12월 5일 저녁 7시~9시로 변경했습니다. 다행히 여러분들의 일정이 크게 타이트해지지는 않았네요. 너무 늦게 끝나지 않아서 좋죠?^^

나중에 다시 공지하겠지만, 다음 시간에는 어슐러 K. 르 귄의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을 읽고 인상적인 문단 3개를 필사해주세요. 이번에는 꼭 한 문단씩 나눠서 찍은 걸 올려주세요!

너무 잔소리만 이어지면 피곤하니까, 간단하게 지난 시간 민호 선생님의 공통된 코멘트를 정리해볼게요. 이번에 써온 글들은 어떻게 보면 ‘원자력 발전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그런데 원자력 발전을 이미 나쁘다고 판단하기 전에, 왜 사람들은 원자력 발전을 포기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령, 민호 선생님은 부족함 없이 누리고 싶은 것을 다 누리고 사는 한 원자력 발전소가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죠. 우리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과도하다는 것을 모르고, 과도한 전력을 소비하는 일상이 유지되는 한 원자력 발전소든 혹은 다른 무엇이 계속 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 외에도 다른 분석이 가능할 것 같아요.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일단 질문 하나를 안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 보죠!

그럼 재밌게 책과 만나시고, 11월 13일 토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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