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10월6일 후기

작성자
정상원
작성일
2018-10-07 23:00
조회
137
1교시
1교시에는 '홍문의 연회'에 대해 배웠습니다. 홍문의 연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을 고르자면, 번쾌와 장량이 유방을 살리는 것 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이야기가 제대로 이해되지는 않지만, 번쾌가 항우에게 유방을 살리는 충성심 강한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유방은 화장실을 가면서 번쾌를 불러 연회에서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장량은 원래 유방이 줘야할 선물을 대신 전해줍니다. 이에 범증은 "아! 소인배와는 함께 천하를 도모할 수 없다. 항우의 천하를  빼앗을 자는 분명 유방일 테니 우리는 그의 포로가 될 것 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항우가 유방의 손에 죽게 되리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런 번쾌가 용감하고, 재치있게 행동하여 주었기 때문에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2교시에는 여기서 일촉즉발을 배웠는데 홍문의 연회를 일촉즉발과 비교하자면 매우 유사해 일촉즉발의 상황을 크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항우와 유방중 둘중 하나를 선택하자면 개인적으로 유방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항우처럼 당당하고 패기넘치는 사람은 잘난척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지만 유방은 사람의 말을 더 잘들어주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2교시
2교시에는 용호상박(龍虎相搏), 일촉즉발(一觸卽發), 양호유환(養虎유患)을 배웠습니다. 용호상박은 두 강자끼리의 싸움이라는 뜻이고, 일촉즉발은 조금만 자극해도 큰 일이  일어날 아슬아슬한 상태라는 뜻입니다. 또 양호유환은 화근을 길러서 스스로 걱정거리를 산다는 것을 이르는 말이라는 뜻인데 양호유환같은 경우 쉽게 풀어 생각하자면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3교시
3교시에는 안토니우스에 대해 배웠습니다. 제 2차 삼두정치를 할 때 안토니우스는 정말 잔인한 것 같습니다. 책에서 사람을 거래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거기서 잔임함을 팍팍 느꼈던 것 같습니다. 다음 수업때도 안토니우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안토니우스는 한쪽면에서는 충성심 강하고 털털한 사람이지만 다른 면에서는 잔인하고 독재심이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토니우스를 따지는 것과 관련없이 안토니우스 같은 사람들을 생각한다는 것은 내또래 애들은 생각도 못할일 인 것 같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수학,영어 등 교과공부만 하느라 바쁘기때문입니다.
전체 3

  • 2018-10-08 11:20
    수업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해주었구뇨~ 상원이는 유방파(?)인가보네ㅋㅋㅋㅋ

  • 2018-10-08 11:21
    홍문의 연회가 좀 어려웠나보구나. ㅠㅜ 하지만 번쾌나 유방 같이 꽂히는 인물이 있었다는 게 다행이네요. ㅎㅎ 다음 시간에는 '말 잘 들어주는 유방'에 대해 좀 더 얘기해보자~!

  • 2018-10-08 18:19
    다른애들이수학영어 하느라 바쁠 때 우린 고상하게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를 논해보자꾸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