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강좌

드뎌, 64괘 중 첫 번째 괘이자, 가장 긴 괘이기도 한 중천건괘를 마쳤습니다~~
감개무량하셨지요?
이렇게 가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괘인 화수미제괘에 이르게 되겠지요....
갈 길이 아득하지만, 흐르는 게 세월이고 일각이 여삼추인지라,
"아, 드뎌 마지막 괘를 마쳤습니다~"라고 공지를 올릴 날이 곧 오겠지요. ^^

<주역>을 읽는 내내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서와 삼경을 마구 가로지르며 읽는 기쁨이란 대체 어떤 기쁨일까요... 조금이라도 맛보고 죽어야 할 텐데요...^^
하여, 이 참에 사서강독반을 만들 생각입니다. 사서를 읽고 읽고 또 읽는 거지요.
기다려보세요. 우리의 무뇌아 뽀글이가 멋진 이름을 지어오면 곧 공지띄울 예정입니다.^^
"진덕수업進德修業"을 멋대로 독해할 뽀글이의 후기도 기대해 주시구요.

날씨 탓인지, 행사 탓인지, 시험 탓인지, 암튼 결석자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저희는 수가 적어서 두 사람만 빠져도 확~ 티가 나걸랑요;;)
알아 듣든 못 알아 듣든, 빠지지 않고 꾸준히 듣는 것만으로도 '修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주엔 모두 뵐 수 있기를요.

* 강의 시작 10분전부터 배운 내용을 읽고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이라 읽는 내내 버퍼링이 상당합니다만,
크게 소리내어 반복적으로 읽다 보면 자기만의 리듬이 생길 겁니다.
뜻을 생각하면서 여러 번 읽어오세요~
그럼 이번 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