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후기

10월6일 글쓰기 정원 후기 (저항의 인문학)

작성자
이현애
작성일
2018-10-08 23:40
조회
168
저항의 인문학 5주차 후기입니다.

선민샘은 오늘 1교시 수업은 요약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시간을 할애 했습니다.

각자가 요약을 할때는 저자가 어떤 방식으로 쓰고 있는지, 그것을 설명해 주는게 요약이고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을 보고, 이 저자가 왜 이걸 말하는지 맥락을 구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요약안에 가장 중요한 내용이 저자가 무엇을 하려 했는가와, 그게 가장 중요한 개념이고 개념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라고 했습니다. 저항의 인문학을 토론 할때에도 목차를 보고 구조를 뜯어야  하고, 서평은 책을 소계 하는 만큼 요약 할때 어떠한 흐름과 리듬 속에 놓여 있는지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장은 4장이다. 이유는 4장은 문헌학이 적용 되었고, 저자의 방법이 적용 되었기 때문에 더욱 이해해야 된다고 선민샘은 강조 했습니다.

다음으로 조별 토론이 있었습니다.

조별  토론에서는 4장을 중심으로 토론을 하였습니다. 사이드는 아우어바흐가 유럽에 편중된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유럽 중심적인 역사를 확실하게 재현 했다는 부분에서 아주 훌륭한 문헌 학자라고 사이드는 인정을 했다. 비록 아우어바흐가 유럽인이기 때문에 유럽 중심적인 독해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속적으로 재현하게 되는게 문헌학자의 임무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사이드가 말하고자 하는 '세속적' 이란 개념에 대해서 토론을 하였습니다. 세속적인 현상들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분석 하는게 문헌학이라고 생각하고 문학에서 보다는 그게 왜 필요한지가 중요하다. 또한 본인의 특수성을 중요시 여긴다 특수성을 해석하는 저자와 특수의 맥락을 읽으면서 그 가운데 나라는 중심성을 생각 하면서 해석을 해야 된다 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이렇게 나는 선민샘의 '요약'에 대해서 강의도 듣고, 조별 토론도 했지만 '저항의 인문학'은 여전히 나에게는 어렵다. 사이드가 말하는 인문학은 독해에 관한 것이고, 관점에 관한 것이며, 인문학자의 작업을 통해 하나의 영역, 하나의 인간 경험에서 다른 영역, 다른 경험으로 이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말이 주는 의미를 알듯 말듯 하다. 그래도 나는 이 공부에서 해방 될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전체 1

  • 2018-10-09 10:54
    이 공부에서의 해방이 아니라, 공부 자체가 해방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