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좌

<십대들의 독자-되기, 저자-되기> 8월 4일 후기 & 8월 14일 공지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21-08-08 18:05
조회
217

이번 시간에는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를 가지고 리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책을 읽었는데 너무도 다른 관점을 가지고 글을 써서 읽는 내내 신기하고 즐거웠네요. 다음은 글을 읽고 친구들이 함께 나눈 코멘트입니다. 꼼꼼히 읽고 글을 고쳐서 월요일까지 숙제방에 올리도록 해요~~


도현

-미생물과 우리는 다르기 때문에 공생한다는 것을 잘 포착한 글이다.

-나와의 관계에서 미생물을 이야기하는 것과 <스스로 깨어난 자 붓다>에서 말하는 '나와의 관계'는 어떻게 다른지 구별해주면 좋겠다.

-나라는 존재와 내가 관계한다는 것은 뭘까?

-마지막에 유전자에서 나쁜 것을 제거하면 "꼬인다"라는 표현을 썼다. 그 이유는? 더 구체적으로 써 주면 좋겠다.

-인용문과 본문을 구분해 주고, 인용문을 읽고 든 생각을 충분히 풀어주면 좋겠다.


태리

-인류가 멸망한 이후에도 미생물이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이유는 뭘까? 책에서 내용을 더 찾아서 보충을 해주면 더 재밌는 글이 될 것이다.

-인간 이전에 미생물이 있다는 것에 대한 내용을 더 추가해 주면 좋겠다.

-마지막 부분에서 미생물이 그 긴 시간동안 견디는 것을 신기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미생물은 그 긴 시간동안 뭘 했을까? 더 생각하고 책에서 내용을 찾아서 추가해 주면 좋겠다.

-날짜, 책 제목, 이름, 그리고 내용이 반영된 제목을 써서 형식을 잘 갖춘 글을 쓰자!


혜린

-미생물 이야기를 하다가 항생제 이야기로 넘어가서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주제를 한가지로 잡으면 좋겠다.

-항생제 하나만 소재로 잡고 글을 쓰면 좋겠다. 책의 5장을 참조해서 내용을 보충해 보자.

-항생제에 대한 예시, 염증에 대한 예시 등을 활용해보자.

-두 번째 인용문을 살려서, 항생제에 대한 나의 태도를 밝히고 책의 내용과 더불어 바뀐 생각을 써 보자.


자비

-미생물은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라고 질문을 했다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내용을 더 보충할 필요가 있다.

-사실을 늘어놓기 보다는 자기 생각을 더 정제해서 쓰면 좋겠다.

-공생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에 대한 자기 생각을 써야 한다.

-미생물과 왜 공생해야 할까? 미생물과 공생한다는 것은 반드시 좋은 걸까? 이렇게 질문을 던져보고 자기 생각을 써 보자.


세희

-미생물에 대해 파헤쳐보는 것은 괜찮지만 책 내용을 더 엮어서 쓰면 좋겠다.

-자료를 찾고 실험을 하는 열정은 좋다. 하지만 자기 생각이 적다.

-실험을 처음 부분으로 가져와서 그 실험 결과를 가지고 질문을 시작하는 게 좋겠다.

-인용문을 골라서 인용하고, 그 다음에 글을 시작하자.

-생활 속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좋다. 책에 기반해서 내용을 끌어가야 한다. 환경문제까지 고려해서 내용을 보충해보자.

-폰트 10. 날짜, 책 제목, 이름, 내용을 반영한 제목을 쓰자. 형식에 맞는 글을 쓰기!


재윤

-자기 생각보다 정보가 더 많은 글 같다. 생각을 더 많이 쓰면 좋겠다.

-균에 대해 찾아본 시도는 좋았다. 그런데 착한/나쁜 균이 있다는데 왜 그런지 써주면 좋겠다.

-'항상성을 유지하기'라는 파트가 있다. 좋은균/나쁜균을 구분하거나 '나쁜 균'이라고 여겨지는 균을 굳이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이건 왜 그런지 생각해보자.

-장내 미생물 영향에 대해 써 봐도 좋을 것이다.

-폰트와 형식을 맞춰 써보자.


경택

-미생물은 숙주를 만나기 전에는 가만히 있는다. 이는 식물적인 점이다. 그러다 숙주를 만나면 움직이는데 이는 미생물의 동물적인 면이다. 이것들이 '생각한다'고 하는 건 어떤 것일까? 더 세밀하게 쓰면 좋겠다.

-인간만이 생각하는 존재라고 여겼는데, 미생물이 생각한다면 이때 생각한다는 것은 뭘까? 생명이란 뭘까?

-미생물은 내가 건강해지도록 하는 한에서 '나'다, 이렇게 썼는데 이 문단에 대해 더 생각을 밀고 나가야 한다. 일단 '나'라는 것은 무엇인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자.


이우

-제목과 본문이 맞지 않는 것 같다. 본문에 맞는 제목을 쓰자.

-'하나의 몸'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그러고 싶어서 인식한다'는 발상이 신기했다. 좀 더 생각을 밀고나가서 완성된 글을 써 보자.

-글을 쓸 때 기존의 생각과 바뀐 생각을 구분해서 써 보자. 가령 '내 몸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사유도 마찬가지 않을까?' 이런 형식으로 더 확장적으로 글을 써 보자.





수업 시간에 나온 피드백을 반영해서 수정된 글을 써 봅시다. 그리고 월요일까지! 꼭 수정해서 숙제방에 올리도록 합시다. 화이팅^^


다음 책은 <낭송 열자>입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책입니다. 재밌었던 이야기를 세 개 뽑아서, 각 이야기마다 마음에 든 문단을 세 개 이상 필사해 옵니다. 필사한 노트는 사진을 찍어 숙제방에 올리거나 카톡&메일(snooop@daum.net)로 보냅니다.



그럼 토요일에 만나요//

전체 2

  • 2021-08-09 23:15
    근데요... 8월 4일이 아니고 8월 7일(?) 아닌가요...?

  • 2021-08-13 23:36
    그러면 한 이야기에서 각각 세 문단을 뽑으면 총 9 문단 뽑라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