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두둥! 신년 1월 선물 목록입니다~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20-02-08 22:43
조회
297

2020년 1월,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규문 식구들은 한 달간 짧지만 강렬하게 ‘양생'이란 걸 해보았습니다.



일단,


MOVE~M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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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축구와 30일 요가 챌린지(?)로 몸을 풀고,


소생-러시아, 비기너스, 몸 살림, 규문 톡톡 연재 하는 틈틈이,


여유롭게 3굴뚝(상완, 중완, 하완에 동시에 놓기) 쑥뜸을 떴습니다.


 몇 번의 고비를 넘기며 간식 끊기와 오후 불식을 이어가던 중,


채운샘의 독일 여행 기념 하리보 앞에서 정신줄을 놓기도 했지요. 


다시 정신차리고 봄맞이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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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하다보니 어느새 2월이 되었네요.



그 사이 저희가 먹은 "보약"들입니다~



방학 동안 거의 매주 오신 윤지샘의 요리 & 식재료 퍼레이드~


왕만두가 듬뿍 들어간 떡만두국(은 정신 차리고 보니 사진無)부터


토마토 베이스에 새우와 야채를 넣은 굴라쉬,


베이컨과 시금치 계란부침(?) 등등.


을 맛있게 먹던 중, 그 비결을 알았습니다,


‘집에서 전날 연습(!)해서 먹고, (연구실에서)두 번째로 먹는 거(feat. 이우)’라


맛이 없을 수가 없었어요0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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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전날, 전부치기 전에 이우와 함께 연구실에 들러 챙겨주신 천혜향까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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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전전날 ‘부천' 축산물 공판장표 두툼한 소고기 양지를


'아무도 모르게' 넣어두고 가신 키다리 선생님!


그 마음 차마 저버릴 수 없어서,


구정 맞이 떡국과 스튜 등을 만들어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조기 축구 & 농구 후 뇸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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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모처럼 규창이 어머님이 연구실을 방문하셨는데요,


한라봉차와 귤,


직접 담그신 맛간장과 강화도 바람과 햇빛에 말린 치커리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맛간장은 치커리 밥과 김치 볶음밥 등이 뭔가 심심할 때, 슥 뿌려 잘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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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샘의 지인분이 보내주신 천혜향은


독일에서 커피와 빵으로 연명하다 돌아오신 채운샘과 까묵까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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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물면 부드럽게 입에 착 감기면서 살살 녹는 곶감은 실상사 현미선샘이 보내주셨습니다.


매번 정성껏 기르고 다듬은 먹거리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흡족해 하신 곶감 마니아 마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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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꾸준히 연구실에 나오셨던 절차탁마NY팀의 설샘!


오실 때마다 식재료와 밑반찬으로 냉장고를 채워주시거나 외식을 시켜주셨습니다.


특히 시어머님의 짱아찌는 마늘 사랑 규창이가 맛나게 먹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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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김에 요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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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토요일엔 NY팀 유승연샘이 오셔서 외식을 쏘셨습니다.


마침 축구하고 돌아오는 길이라 그대로 삼겹살 & 쭈구미 볶음집으로 GOGO~!


든든하게 먹고 니체 마이너스 세미나에서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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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팀 인영샘의 고급진 선물 한아름~!


통통한 굴비는 민호&혜원 콤비의 극찬 속에 구워 먹고,


크고 맛도 좋은 배는 세미나 선생님들과 나누어 먹고,


말린표고는 only 버섯국을 끓여 먹었습니다.


버섯을 주재료로 만든 국은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그야말로 보양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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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김치 & 무는 스피노자팀 선영샘의 선물~


그날 바로 뜨끈한 떡국과 함께 후루룩~ >.<


미국 가시려거든 김치 100통 내놓고 가시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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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탁마NY의 새로운 멤버 강내영샘이 선물 해주신 귤은 니체팀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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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잘 먹은 후엔,



명륜 쎄레노 사장님의 태국 여행 선물인 앙증맞은 캔들로 음식 냄새를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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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기너스 현숙샘이 주신 치약으로 양치도 꼼꼼히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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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와 요리는~


만물상 팥쥐네에서 온 도널드(로봇 청소기)와 모닝쿡(보온기)이가 활약 중입니다.


문턱 없는 도서관의 먼지 청소를 도맡고 있는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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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개강한 절차탁마NY, 불교, 절차탁마S, 주역 등 세미나를 위해


카페 청년 민호가 준비하는 '오늘의 차'는 모닝쿡이가 따끈하게 데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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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동안 저희는 보내주신 선물 잘 먹고


요래요래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개강과 함께 반가운 샘들을 뵙고


새로운 선생님들을 맞이하다보니


방학이 끝난 아쉬움을 느낄새도 없이 새 학기가 시작했네요.


선물을 정리하다보니 어느새 대보름 밤도 깊어졌구요,


그럼 이쯤에서 선물 목록 마무리하고,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전체 2

  • 2020-02-09 10:27
    왜 간식 사이에 요가와 축구...?ㅋㅋㅋㅋㅋ 쉬는 동안에도 풍족한 선물세례!! 감사합니다~!!

  • 2020-02-09 19:11
    방학 동안 맛나게 먹고, 잘 놀았습니다. 틈틈이 놀러오셨던 윤지쌤과 이우, 설쌤 덕에 뭔가 화기애애한 느낌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 학기 시작했다고 뜨문뜨문 오는 건 미리 사양하겠습니다. ㅎㅎ 다른 쌤들도 자주 놀러오세요. 수업에서는 볼 수 없는 규문의 에피소드를 직관하실 수 있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