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8월 선물 목록입니다~!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9-09-05 14:28
조회
215

7월에 여러 샘들이 선물해 주신 옥수수, 양파, 쌀 등을 다 먹어 갈 즈음 새로운 선물로 연구실 식구들이 풍성한 8월을 보냈습니다.



먼저 더위를 식혀준 제철 과일입니다~



아침 부터 해가 쨍쨍했던 어느 일요일 오전. 격몽스쿨의 원년 멤버이신 오영샘께서 수박 한 덩이를 들고 규문에 오셔서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면 그 날은 무려 격몽 방학이었던 날이었기 때문! 지현샘이 냉장고있던 수박과 간식으로  다과를 마련해드렸고, 선물해주신 수박은 다음 날 깍둑깍둑 썰어 하루 만에 다 먹었습니다~



화채로 거듭나는 중인 수박~



그리고  연구실의 '믿음의 벨트' 담당이신 은남샘표 복숭아 입니다.  규문 톡톡 연재 준비 하며 밤새던 날도, 소생 글쓰기 코멘트 할 때도, 또 그냥 입이 궁금할 때도  달달한 복숭아를 냠냠~



다음은 밑반찬들 입니다~



 김치가 떨어질 무렵 은남샘이 묵은 김치를
뙇!  '믿음의 벨트'라인의 위엄~


가끔 김치 먹을 때 마다 규문 식구들 주려고 김장 할 때 많이 해둔다는 은남샘 말씀을 잠깐 떠올리며, 김치 볶음밥에도 넣어 먹고 라면 먹을 때도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0^


불교 세미나가 있던 어느 월욜 아침에는 멀리 계룡에서 부터 기차를 타고오시는 현숙샘께서 밑반찬과 손수 기르고 따신 야채와 과일들을 이고지고 오셨습니다~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에 열무 김치 덕분에 또 한 끼를 맛나게 먹었답니다> . <


불교 개강 달이니 만큼 벨트 라인의 '예쁜 이모' 윤지샘의 밑반찬 종합 선물 셋트도 빠질 수 없었지요!



이제 냉장고를 열면 아, 윤지샘이 오셨구나 알 수 있지요^^v


또 예술 인류학 세미나가 있던 어느 금요일 오후에 이영민 샘께서 샌드 위치 한 박스를 선물해 주셨습니다~ㅇoㅇ



이 날은 연구실 확장으로 공부방 짐을 옆 도서관으로 옮기고 대청소하느라 모두 힘을 쓴 날이었습니다. 저녁을 든든히 먹었지만 샌드위치도 맛있게 냠냠~


그 중 한창 간헐적 다이어트 중인 혜원이 가장 행복했던 날이지요.


선물과 함께 한 달간의 연구실 상황을 떠올려 보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불교 개강도 하고 소생 글쓰기와 규문 톡톡 준비로 여름 밤을 보내느라 더운 줄 모르고 지나갔습니다. 무엇보다 도서관 개관이 있었지요.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열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 달 선물 목록을 끝내겠습니다~ 다음 달에 뵐께요~^^

전체 1

  • 2019-09-06 15:34
    익명의 손발이 함께 하는 선물 목록이군요. 선물은 물질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먹을 것을 대접하는 발심이란 뜻일까요? 사오정의 선물목록, 역시 남다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