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본색

2.16 서사본색 공지

작성자
혜원
작성일
2017-02-14 19:11
조회
236
170216 서사본색 공지

 

늦은 공지 죄송합니다^^;;; 멤버의 반수가 한국에 없었던 관계로...^^;;;

 

서사본색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삼국지> 1권! 저는 사실 <삼국지> 거의 처음인 셈이었고 유주쌤은 소시적에 만화로 약간, 그리고 우리의 호프 규창이는 <삼국지>를 여러번 읽었지만 아직 상종할(<삼국지>를 열 번 이상 읽으면 상종할 수 없다고 하네요)만한 정도로 읽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세미나는 규창이의 덕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것으로^^

저는 <삼국지> 처음인데요, 생각보다는 훨씬 다이내믹한 이야기였습니다. 정말 휙휙 지나간다고 할 정도로 1권에 앞으로 <삼국지>를 주름잡을 인물들이 나왔습니다. 유비, 장비, 조조, 손견, 동탁, 여포, 초선... 이 다양한 캐릭터들이 중국대륙을 어떻게 휘어잡을지는 그저 다음 챕터를 예고하는 ‘다음회를 보시라’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역사와의 관계 이런 걸 생각하면서 읽을 새도 없이 장을 마구 넘기고 있었던... <삼국지> 읽기 전에는 누가 좋고 누가 나쁜놈이고 뭐 이런 것을 가리고 있었는데 막상 읽다보면 모든 인물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 안에서 자신의 캐릭터성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영웅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국지>를 어떻게 읽을지는 조금씩 생각해 봐야겠지만, 일단 각 권의 주요 전투나 사건을 각자 맡아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책으로만 보면 이 전투가 과연 어떤 전투인지, 향후 사건 전개에 있어 어느 정도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책 뒤의 지도와 함께 이리저리 끼워 맞춰 봐도 지도를 못 읽는 까막눈은 대체 여기서 누가 어떻게 전쟁을 했다는 것인지 어려운 것이 사실^^;;; 그래서 세미나는 곧 분업(!)이라는 생각에, 각각 맡은 사건을 중심으로 공통과제를 써 오기로 했습니다.

 

다음 시간은 <삼국지> 2권 읽어옵니다.

간식은 미니미한 세미나 사이즈 관계로 연구실에서 협찬!!

공통과제는 숙제방에 올려 주세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전체 1

  • 2017-02-14 21:40
    넵 반장님^^ "다음회를 보시라" 아니 어떻게 안 볼 수 있을까요? 그때 사람들은 왜 이렇케 멋질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