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학 세미나

쌤들을 한 달 만에 뵈었네요~! 현숙샘이 몸이 안 좋으셨고 코로나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한 달 만에 상봉!!ㅜㅜ 저는 짧은 생각으로 아침에 한 시간을 걸어서 규문에 갔는데 결국 반쯤 더위를 먹은 상태로 오후 4시까지 공부했더랬죠..ㅎㅎㅎㅜㅜ 이번 시간은 두 주차 수업을 진행했는데..아아 기억이 잘 날런지요..ㅜ..ㅜ

지장간의 해석! 제가 현숙쌤께 명리를 배우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지장간의 중요성!!입니다. 천지인! 천간이 정신, 시간, 심리, 마음의 변화, 우주관, 뜻..이라면 지지는 상황조건, 공간, 물리, 환경변화, 세계관..그리고 지장간을 보면서 실제 인人의 차원에서 일의 성사유무를 살핍니다. 거기에 대운, 세운, 월운, 일운까지 더해지지요!! 이렇게 보면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또 결국 자연의 원리임을 상기하면 또 매우 단순해요.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
여기 한 남자의 팔자가 있습니다.
丁 庚
丑 子 戌 丑
1. 천간을 봅니다. 천시(天時)-무엇에 뜻을 두었는지 봅니다. 丁에 뜻을 두었네요.
2. 지지, 땅의 현실을 봅니다. 차가운 기운이군요!
3. 경금은 차가운 지지 기운에 중화를 얻기 위해 더더욱 丁에 뜻을 두고 따르려고 합니다.
4. 남자이니 대운의 흐름은 ←巳午未辛酉 로 흐르네요. 대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5. 언제 이 남자의 팔자가 펼(!)까요. 네! 화기운이 도는 사오미 대운이 청년기에 때맞추어 丁화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집니다.^^ 地利 브라보~ㅎㅎㅎ
6. 대운 未토가 원국 丑토를 (개고)열어줍니다. 沖의 작용으로 작용력이 크게 삭감함으로써 사회적 번영, 성공번영이 드러납니다. 경금에게 재관의 덕이! 人和의 작용이네요.^^

여기서 한 가지! “丑 중에 庚金이 12운성隕星으로 입묘入墓하여 辛金의 모양이 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간에 처음 알았어요!. 목화금수가 입고 될 때는 모두 陰으로 입고된다는 것을요!
辰 : 乙 癸 戊 ----壬수가 음수인 癸수로 입고
戌 : 辛 丁 戊 ----丙화가 음화인 丁화로 입고
丑 : 癸 辛 己 ----庚금이 음금인 辛금으로 입고
未 : 丁 乙 己 ----甲목이 음목인 乙목으로 입고

 

<대운에서의 여기餘氣, 중기中氣, 정기正氣의 작용>
이번 시간에 알게 된 대운에서 운 쓰는 순서도 재밌고 유익했어요. 대운의 천간지지 운이 어떤 순서로 오는지 여러 말이 있어서 잘 알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대운도 기운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아요. 배우고 보니 당연히 그렇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21대운      11대운
癸⑦          甲③
亥             子
戊⑥          壬②
甲⑤          癸①
壬④
요런 식으로 엉덩이부터 씁니다.^^  대운에서 입고 작용에 대해서도 많은 내용을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이어진 월률분야를 계산하여 각 지지에서 내가 쓰는 지장간 글자를 찾아보는!! 산수인지 수학인지 모를 계산법 시간이 되자 순식간에 아수라장......ㅋㅋㅋ ㅜㅜ 대충 때려 맞추려는 더위 먹은 학생과는 달리 한 치의 오차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 칼같이 계산하시는 현숙쌤!!! 쌤 덕분에 다행히 각자 지지에서 쓰는 지장간 기운을 알아내고야 말았습니다..쌤 감사해용^^

제가 그날 더위 먹은 관계로.. 후기가 부실한 점 양해바랍니다!!^^;;
다음 주에도 두 주차 수업이 이어진다죠~~. 다음 주에는 쌩쌩하게 수업에 임하겠슴당~~~^^ 현숙쌤!!! 건강하세요~~~쌤들 다음주에 뵈어요~~>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