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토) 개강 / "니체의 쓸쓸하고도 찬란한 독자(讀者)들 : 하이데거, 들뢰즈, 클로소프스키"
작성자
규문
작성일
2019-07-20 20:47
조회
1673
니체 마이너스 세미나
"니체의 쓸쓸하고도 찬란한 독자(讀者)들 : 하이데거, 들뢰즈, 클로소프스키"
여기, 니체를 독창적으로 사유했던 세 명의 사상가가 있습니다. 마르틴 하이데거(1889~1976), 피에르 클로소프스키(1905~2001), 질 들뢰즈(1925~1995)입니다. 니체에 관한 강의록을 모은 하이데거의 <니체>, <경험주의와 주관성>(1953) 이후 돌연 니체의 가면을 쓰고 나타난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그리고 화가이자 작가로서 니체의 ‘광기’와 사유의 연관성을 파고들었던 클로소프스키의 <니체와 악순환-영원회귀의 체험에 대하여>. 이 세 텍스트는 종종 니체에 대한 가장 독창적인 해석을 제공한 텍스트로 평가받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모두 60년대의 산물입니다. 그들은 어떤 지점에서 니체를 필요로 했던 걸까요. 그들의 사유는 어떤 식으로 니체를 다르게 작동시키고 있을까요. 그들의 니체 해석을 통해, 또 그 해석에 대한 우리의 해석을 통해 니체의 반시대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모든 위대한 텍스트는 또 다른 사유를 강제하는 ‘여백’을 내포하는 법. 그 여백을 통해 텍스트를 당대의 문제의식과 맞닥뜨리도록 하는 작업을 ‘해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니체 마이너스’입니다. 니체에 무엇을 더하기보다는, 해체하고 빼고 재조립하는 조작을 통해 텍스트를 변주하고, 변이시키고, 변신하게 하기!
니체를 사랑하시는 분들, 니체를 읽고 계신 분들, 니체를 색다르게 만나고 싶으신 분들, 대환영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더듬거리면서 꾸준히 읽어나갈 예정입니다.
= 읽을 텍스트
1) 마르틴 하이데거, 박찬국 옮김, <니체>1,2, 길.
2) 질 들뢰즈, 이경신 옮김, <니체와 철학>, 민음사.
3) 피에르 클로소프스키, 조성천 옮김, <니체와 악순환>, 그린비.
= 반장 : 건화
= 개강 : 2019년 9월 21일(토) 오후 7시(세미나는 7시~9시)
= 참가비 : 30만원(20주) / 입금계좌 : 국민은행 343601-04-100406 (예금주/윤세진)
* 세미나는 일단 20주를 목표로 합니다만,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신청해주시고, 기타 문의는 건화(010-2044-0469)에게 하시면 됩니다~
니체 마이너스 세미나 신청합니다
드디어 니체 공부 해보는군요~
도와주세요~~
이럴 땐 무조건 마음을 따라야지요ㅎㅎ
서로 도와가며 세 권 모두 완독해보아요!
개강일에 뵙겠습니다^^
신청합니다.
저는 다음주부터(9.28)
참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