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 세미나 숙제방

회상록 과제

작성자
지나
작성일
2021-08-06 12:02
조회
60
소크라테스 회상록, “안다와 행동한다”, 이진아.

 

힙피아스가 소크라테스에게 당신이 말하는 설명이란 과연 어떤 것이라고 물었을 때(222), 소크라테스는 행동으로 밝힐 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소크라테스에게 정의로운 자는 올바른 것을 행한 자이고, 올바른 것은 행동으로 밝혀지는 그 무엇인가보다. 그는 에우튀데모스에게 자신을 알아야 올바른 행동이 가능하다 말한다. 자신을 아는 사람은 어떤 것이 자신에게 적절한지 알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하며, 그런 사람은 자신이 이해하는 것을 행함으로써 필요한 것을 구하고 행복해지며,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행하기를 삼감으로써 실수를 범하지 않고 실패를 피한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을 알면 남도 알 수 있는지라 그런 사람은 남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에게 좋은 것을 구하고 나쁜 것을 피한다고 말해준다.(204)

올바른 것을 행동으로 밝혀야 한다면, 말과 행동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 말과 행동을 간극을 줄여야 나를 알 수 있고, 올바른 행동이 가능한건가? 올바른 행동을 위해서 자신을 알아야 하고, 자신을 알아야 올바른 행동이 가능하다면, 나를 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소크라테스는 질문과 답을 통해 그것을 만들어가고 있다. 자기와 상대방 사이에 질문을 넣어 결국 상대방이 스스로 또 다른 질문과 답을 만들어 내는 그런 과정을 통해 자기를 알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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