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1] 공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이제 나는 입을 다물려 한다.”
자공이 말했다.
“선생님께서 말씀을 하지 않으시면 저희들은 무엇을 후세에 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시더냐? 그래도 사시(四時)는 운행하고 만물은 생장한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시더냐?”
子曰 予欲無言.
子貢曰 子如不言 則小子何述焉 .
子曰 天何言哉 四時行焉 百物生焉 天何言哉.
-<논어> 양화(陽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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